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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18년03월21일 21시45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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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투운동, 위드안양신문!
6월 지방선거후보들, 철저한 검증을 받아야.......

기적같은 '미투 운동'(성폭력 피해 고발)이 전국적으로 이 퍼지고 있다.

안양사회도 미투운동의 예외지역이 될 수는 없다. 특히 안양시민들은 올해 6월에 치루워 질지방선거 입후보자들에 대한 미투검증을 철저히 해야 할 것이다.

미투운동은 아직도 암암리에 일어나는 권력형 성범죄에 철퇴를 가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권력형 성범죄란 가해자가 자신의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저지르는 성폭력이다. 권력형 성범죄 피해자는 자신의 피해 사실을 고발하는데 극심한 어려움을 겪는다. 가해자를 고발할 경우 권력 차이로 인해 피해자가 오히려 불이익을 받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피해자들이 겪는 고통의 크기는 감히 말할 수 없을 정도로 클 것이다.

만약에 우리 안양시민 누군가가 그런 상황에 처했다면 우리자신 역시도 침묵해야만 했을 정치,경제,사회.문화계의 권력형 구조를 생각하면 끔찍하기만 하다.

따라서 안양시민을 대표,대변할 수 있는 이번 6월 지방선거출마자들에게는 남,녀관계없이 더 확실한 미투 검증이 필요 할 것이다. 혹시 이미 이런 경험을 저지른 후보들이 있다면 고해성사와 함께 자진사퇴를 해야 할 것이다.

미투 운동은 2017년 10월 하비 와인스타인의 성폭력 및 성희롱 행위를 비난하기 위해 소셜 미디어에서 인기를 끌게 된 해시태그 운동이다. 다시말해 성폭력 생존자들이 SNS를 통해 자신의 피해 경험을 연달아 고발하는 현상이다. 사회에 만연한 성폭력의 심각성을 알리고 생존자 간 공감을 통해 연대하는 것을 그 목적으로 한다.

이러한 운동은 전 세계적으로 퍼지게 되었고, 한국에서는 서지현 검사의 폭로와 이윤택 감독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폭로를 기점으로 소셜 미디어를 중심으로 퍼지고 있다.

현재는 문단, 교육계, 문화계, 연극계, 영화계, 직장, 학교, 교회, 대학, 가족 등 각계각층의 성폭력 경험이 SNS를 통해 폭로되고 있다. 특히 문학계를 포함한 예술계 전반의 성폭력 피해가 많이 알려지고 있으며 몇몇 유명 시인과 작가, 평론가등의 성폭력 관련 혐의도 속속 드러나고 있다. 인문교육도시인 안양지역 관계자들도 스스로 반추를 해봐야 한다. 혹시 나는 그런 경우가 없었나 하는 생각을 해보며 조심에 조심을 해야 할 것이다. 상대방을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제자나 수하로 생각하지 말고 인격체로 대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미투운동은 폭로와 사과로 반복되다가 끝나서는 안된다. 피해자들의 말대로 더 나은 사회구조를 만들 수 있는 길을 위하여 앞으로 다른 피해자가 나오지 않길 바라는 취지로 향해야 한다.

성폭력 생존자에 대한 사회적 편견도 고발을 어렵게 만드는 요인이다. 이런 이유로 직장 등에서 성폭력 예방 교육은 물론 성폭력에 대한 인식 변화가 한층 더 필요한 시점이다.

개강하면서 대학가에서도 성추행 교수에게 책임을 묻는 벽보가 붙고, 학생회에서 성폭력 피해 접수를 받기 시작하는등 미투 운동이 확산되고 있다고 한다.

언론은 고발을 기다린다.

안양신문은 미투 운동'을 지지한다.

용기 내서 안양신문으로 목소리를 내주신 분들께는 귀를 기울여서 썩은 부분을 도려내듯이 범행자는 발본색원하여 청렴한 안양시를 만드는데 일조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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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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