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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19년07월19일 18시09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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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노인회 안양시 동안구 임헌우 지회장 인터뷰

대한노인회는 1969년 노인 복지증진과 노인권익신장을 목적으로 설립된 이후 노인들을 주축으로 16개 시,도 연합회와 1개 직할지회, 그리고 244개 시군구지회를 비롯해 65,000여개의 경로당과 20개의 해외지회가 하나 된 대한민국 대표 노인단체입니다.

‘어른다운 노인으로, 노인회는 노인으로’라는 새로운 슬로건 아래 노인이 사회로부터 존경받으며, 행복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노인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다양한 사업을 전개 중입니다. 

현재 대안노인회 안양시 동안구 지회장으로 활동하고 계신 임헌우 지회장님을 모시고 인터뷰를 진행하였습니다.

[인터뷰 전문]

안녕하십니까 대안노인회 안양시 동안구 지회장 임헌우입니다.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그리고 동안구 노인회 가족여러분 2019년에는 소망하시는 일 모두 이루어지길 바라며 그간의 노고에 깊은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돌이켜보면 지난해는 사회적으로 경제적으로 매우 어려운 한해였고,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 지회는 다양한 사업을 전개했고, 많은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올해는 지난 해의 성과를 바탕으로 노인이 행복하고,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노인봉사활동을 확대하고 노인들이 지역사회의 어른으로써 존경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며 노인복지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긍정적인 생각과 하고자하는 열정입니다.

  우리 지회에서는 지금까지 추진해온 사업과 활동을 더욱 내실화 하는 한편 백세시대를 대비하는 노인복지를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따라서 회원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올 한해 시민과 회원여러분들의 모든 소망을 다 이루시는 그리고 가정에도 건강과 행운이 함께하는 그러한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동안구 노인지회는 지회장하고 직원 6명이 함께 근무하고 있으며, 지회에서는 133개 경로당 관리하고 있습니다.

 노인 일자리사업과 노인 취업센터 운영, 노인복지 업무를 하고 있으며 동안구 노인지회 부설 노인대학 250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실버 경찰봉사대를 34명으로 구성하여 매일 교통질서 및 환경정화 캠페인 등 봉사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금년도에 준비하고 있는 주요 실책사업들이 있습니다. 

 그것은 다른 지회에서는 아마 실시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는, 현재 우리 내비산 경로당에서 진행중인 마을 사랑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이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어린이서부터 노인까지 참여 가능한 프로그램을 추진 중입니다. 내비산 경로당은 2층 경로당인데 1층에는 어르신 분들이 매일같이 상주하며 경로당에 모습을 보이고, 2층 주민들이 아침부터 나와서 함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좋은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한 경로당에서만 진행 중이지만, 앞으로 금년도에는 6개~10개 경로당에 추가로 마을사랑방 사업을 실시하고자합니다.

이것은 마을주민들에게 교육복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해서 일상세대를 아우르는 통합복지를 통해 지역주민들의 화합유도를 이루고자 합니다.

그리고 노인건강과 행복, 복지와 관련된 저희 운영철학과 비전을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최근 고령자 천여명을 대상으로 노인들의 삶의 질에 대한 설문 조사를 했습니다.

노인들의 삶의 질과 건강수명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은 바로, 일자리와 여가프로그램 결과가 나왔습니다.

노인들이 행복한 삶을 영위하다고 느끼는 것은 정부 시책지원도 중요하지만, 자신만의 일자리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는 설문조사 결과에 따라서 각 행정기관은 노인을 위한 의미 있는 노인 일자리 창출과 함께 고령자들을 위한 전문영역 노인일자리 창출사업에 노력해야한다고 믿습니다.

그리고 나아가서 일을 하지 않고 쉬어야한다는 관념을 탈피하고, 정년퇴임 등의 전통적 가치관을 버려야합니다. 60세에 은퇴를 하고, 99세까지 산다면, 40년을 일없이 살아야 하는데 과연 그럴 경우 오래 사는 것이 복일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저는 앞으로 도시와 농촌 노인들이 원하는 요구사항에 귀를 기울일 것입니다.

현재 정부차원에서 행해지는 노인복지 정책은 지방자치단체의 열약한 재정으로 노인들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없습니다.

그럼으로 노인들이 원하는 경로당 활성화, 창의적 일자리 창출이 마련되기 위하여 정부의 적극적인 노력 필요하다고 말씀드리며, 거기에 맞춰 저도 노력을 할 수 있는 역량을 발휘하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15년 정도에 사회복지과정으로 석사를 취득하였으며, 더 공부해야겠다고 생각 하여 현재 박사과정 진행 중임니다. 사회복지 중에서도 노인복지관련 부문을 전공중입니다.

 설문지 작성한 것도 노인들을 위한 설문지인데, 거기에 맞는 여가프로그램 개발 예정중임니다. 직접다가가지 않으면, 상징적으로만은 노인들을 위한 사업을 할 수 없습니다.

직접적으로 노인들에게 와 닿는 프로그램을 계획하기 위해서 더욱 공부 중입니다. 

지금도 좋은 프로그램이 많이 개발 되어있습니다. 제가 동안구 지회뿐만 아니라 다른 지회 다른 시도에서 강의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어제도 의왕시 사랑채 복지관에서 노인 대학생 160명 정도에게 1시간 정도의 강의를 진행하였습니다. 

노인들이 생활하는데, 세 개의 복주머니가 필요하다고 얘기합니다. 

 첫 번째 쌀과 같은 국민연금 복주머니, 두 번째는 반찬과 같은 퇴직연금복주머니, 그리고 취미생활로 쓸 개인적인 복주머니라고 이야기하는데, 체계적으로 준비된 사람이 노인 중 20%도 되지 않습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노후자금, 일자리입니다.

이런 것이 주가 되어야만 다른 것도 생각할 수 있음.

노후자금, 일자리, 이런 것이 주가 되야만 다른 것도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루 한 끼를 해결하기 위해서 먼데서부터 무료급식소로 가는 사람들도 있으며 길거리 박스를 줍는 분들도 있습니다.

다양한 노인분들을 위해서 정부지원 노령연금의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합니다. 

 그게 해결된 다면 노인여가프로그램이 필히 병행되어야합니다.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요새 백세시대를 살아가면 정년퇴임을 후 40년 정도를 일을 할 수 없는데, 그거를 매꿀 수 있는 제 3의 인생을 활기차게 보내기 위해선, 재정도 일자리도 중요합니다.

 옆에서 함께하는 대부분 노인들이 혼자 집에 있다 보면 우울증이 많이 생깁니다. 

 항상 함께하는 곳에 노인대학이나 경로당. 특히 경로당에 가셔서 함께하신다면, 노후를 밝게 만드는 지름길이 될 것입니다.

 노인들에게는 과거의 모습이나 자기의 옛 모습을 잠시 내려놓고, 현재부터 앞으로 나아가야합니다. 함께 어울리고 돈이 없으면 서로 나눌 수 있는 모습이 필요합니다. 

 저는 우리 고령화 사회에 걸맞게, 노인들을 소중히 여기고 노인의 지혜를 빌려서 노인들이 함께하는 사회 환경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가 먼저 해야할 일이 있습니다. 

 숫자로만 늙는 노인이 아닌 존경받는 노인으로 거듭나야합니다.

 자신의 건강을 위하여 스스로 노력하는 부지런한 어르신, 상대에게 이해와 아량을 배풀 줄 아는 마음 넓은 어르신, 매사에 긍정적이고 좋은 덕담을 하며 사랑을 베푸시는 어르신, 스스로를 절제할 수 있고 알아도 모른 채 겸손하며 느긋한 여유로운 어르신. 젊은이들의 일을 신뢰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언제나 배워야하는 그런 어르신이 되어야 합니다.

 반면에 젊은이들은 나라발전과 사회의 중추적 역할을 다해오신 어르신 노력에 감사드리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은 물론, 도시와 핵가족화로 사라지고 있는 경로효친 사상 재확인 필요합니다.

 부모 없는 아이를 입양하듯. 혼자 사는 어르신은 물론 경로당 어르신들을 부모처럼 모실 수 있도록 모든 세대가 함께 나가는 출발점에 서기를 기대 합니다. OECD 국가 중 자살률이 대한민국이 가장 높습니다.

고령화 사회에서 누구나 한번쯤은 자살을 생각했다는 절박한 현실에서 과연 우리는 노인문제해결을 위해 무엇을 했는지, 무엇을 할 것인지 어르신들의 바램은 무엇인지 가슴 깊게 새겨야합니다.

어르신 여러분 건강하게 사셔야 합니다. 장수의 조건은 건강이 필수이기 때문입니다.

요즘, 백세까지 사시라고 하면 오히려 화를 냅니다. 120세까지 살아야한다 인사해야 반갑게 받아주는 세상입니다. 하지만, 병원에서 산소호흡기 살고 100세 120세를 살면 무슨 소용이 있습니까?

오로지 육체적으로 건강하고 정신적으로 건강하게 사시는 것 만에서야 아름다운 노후의 삶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어르신과 함께하는 스마트 행복도시에 참여합시다.

어르신들이 계시기에 우리나라가 이렇게 잘 살고 있다는 자부심과 함께 어르신들이 계시기에 우리 안양시가 이렇게 행복한 도시라구나 이야기 들을 수 있게, 솔선하여 노력을 합시다.

어르신들과 함께 함으로 시민 모두가 행복한 세상, 스마트행복도시 안양시를 만들어갑시다. 경청해주신 여러분 모두에게 건강과 행운이 깃드시길 바라며 말씀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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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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