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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19년08월25일 11시47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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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망나니 칼춤 장단에 작두위에서 춤추고 놀아나는 선무당들
김용환 기자

‘소’와 ‘말’과 ‘개’의 새끼를 각각 ‘송아지, 망아지, 강아지’라 부른다. 낳은지 얼마 안되는 덜 자란 어린 동물을 뜻하는 단어로서 어리고 귀여움을 드러내는 말로 많이 사용된다.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손자손녀를 부를 때 ‘우리 강아지~~’, ‘우리 새끼~~’라 말하는 소리가 바로 그것이다. 많이들 들어봤을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단어들은 간혹 상대방이 미숙하다거나, 어리숙하다거나 철부지 같다거나 할 때 사용하게 되면 욕설로 분출이 된다.

심한 경우, 분노와 미움이 섞인 경우에는 ‘새끼’ ‘아지’ 단어 앞뒤로 수식어가 붙으면서 어감이 상당히 거친 욕설들로 폭발하기도 한다.

우리나라 옛말에 ‘개망나니’라는 말과 ‘작두위의 선무당’이라는 말이 있다.

조선시대 때 존재하던 참형(斬刑)제도에서 사형수의 목을 베는 사람이었던 ‘망나니’는 과거 천시와 천박함의 대상으로 불렸지만, 오늘날은 특히, 언행이 좋은 않은 사람, 또는 하는 짓이나 성질이 못된 사람을 비유하는 말로 의미가 확대되어 사용된다고 볼 수 있다.

필자는 망나니 중에서도 미친 망아지처럼 펄쩍펄쩍 날뛰는 짐승을 ‘개망나니’라 부르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가져본다.

그러한 개망나니가 칼을 들고 제정신이 아니게 칼춤을 추고 있다면 어떠할까?

또한 지켜보는 것만으로 아슬아슬해서 못 봐줄 정도를 서툴고 미숙한 무당이 선무당이라 한다. 선무당이 사람 잡는다는 옛 속담처럼 이러한 미숙한 선무당의 서투름이 위험한 상황을 많이 일으킬 수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렇다면 그 선무당들이 날이 시퍼런 작두위에서 춤을 추고 있다면 어떠할까? 아마도 보는 이들의 심장은 한 개만으로는 확실히 부족할 것이다.

개망나니가 휘두르는 칼춤 장단에 자진해서 작두위로 올라가 춤판 노래판으로 놀아나고 있는 선무당들이 마냥 위험스러워 보이고 불쌍해 보인다.

바쁘다는 핑계로 이런 저런 이유로 한참을 글을 쓰지 못했다.

역시 오랜만에 쓰려니 한참이 어렵다.

펜을 놓지 말아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깨달음을 갖는다.

한편 그동안 안양시에 많은 일들이 있었다.

우선 첫 번째로 안양시 홍보기획관 A씨 논란이다. 행정안전부와 경기도청과 안양시의회와 많은 시민들이 자격이 부적격이며 채용비리에 해당될 수 있다고 주장하는데 안양시장 최대호와 안양시 관련 부서에서는 문제되지 않는다며 끝까지 가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안양시의회 음경택 의원, 김경숙 의원, 김필녀 의원 등 자유한국당 의원들과 시민단체들이 청와대 앞에까지 가서 1인 피켓시위를 벌이기까지 했다.

확인되지 않은 소문에 의하면 홍보기획관 A씨가 9월경에는 사퇴를 한다고 하니 지켜볼 일이다.

또한 안양시민들을 힘들게 하는 양아치 쓰레기 시의원이 있다는 소문도 있다. 이것 또한 확인되지 않은 소문이긴 하지만 목격했다는 제보자도 있고 상당부분 신빙성 있는 말들이 많이 전해진다.

시의원으로서 겸직금지의 의무가 있지만 안양시 모 전철역 앞에 ‘용역회사’를 차려놓고 바지사장을 두고 사업을 한다는 소문, 결국은 해당 전철역 인근의 재개발에 따른 지장물 철거 및 인력송출 등 부대사업에 눈독을 들이고 사전에 회사를 차렸다는 등의 소문은 그냥 무심코 지나칠 수 없는 소문으로서 꼭 확인해 봐야 할 의혹임에 틀림이 없다.

관련된 지역에 대한 재개발 뇌물청탁사건으로 일산동부경찰서에서 진행되고 있다는 사건에도 해당 양아치 쓰레기 시의원의 이름과 안양시 산하기관의 대표 이름이 오르락 내리락 하고 있다는 소문도 결국은 안양시와 안양시민들을 힘들게 하고 허탈하게 만드는 테러와 같은 소문임에 틀림이 없다.

잠시 한눈을 팔고 바쁘게 뛰어다니다 보니 신경쓰지 못했던 부분들이 너무도 많다. 그 중의 하나가 안양시가 쓰레기들이 넘쳐나는 폐기물 쓰레기장이 되버렸다는 것이다. 여기저기서 빨대를 꽂고 시민의 혈세를 축내고 도적질해가는 쓰레기들로 들끓고 있다.

자고로 상류에서 맑은 물이 내려와야 하류도 맑은 물이 흐르는 것이다.

생각해 보라! 누군가가 상류에 쓰레기를 불법으로 투기하면 어떻게 될까?

윗물이 쓰레기 범벅이면 아랫물도 당연히 쓰레기 범벅이 되는 것이다.

쓰레기들 모두가 작두위에서 춤판 노래판으로 뛰놀고 있는 선무당들인 것이다.

개망나니가 됐던 선무당이 됐던 어쨌든 모두가 위험한 칼춤에 놀아나고 있다.

그러한 선무당들은 언젠가 모두 작두날에 가는 수가 있다.

안양시민들은 정신 똑바로 차리고 지켜봐야 할 것이다.

한편, 정신차리고 고개를 들어보니 안양시가 재개발 및 큰 토목공사들이 너무 많이 벌어지고 있어 어수선한 느낌이 많이 든다.

안양시민들의 안전이 크게 염려 된다. 칼춤과 작두날과 쓰레기들로부터 안전한 안양시가 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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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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