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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19년10월01일 18시09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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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탐방] 건강과 함께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마을기업 가든트리' 윤경수 대표 인터뷰

[안양신문=이진아 기자] 춥고 미세먼지가 극성인 오늘날, 건강과 함께 마음까지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마을기업 ㈜ 가든트리 이다. 마을기업 가든트리는 65세 이상 되시는 노인들이 나무를 가공해서 상자텃밭이나 탁자, 키보드 받침대 등을 비롯한 다양한 나무제품들을 만들고 있다.

가든트리의 주요 제품은 녹색커튼, 상자텃밭, 생활가구이다.

이 중 특히 상자텃밭은 채소를 심고 기르는 어린이들 교육용으로 주로 많이 이용이 된다. 그리고 쓰레기 무단투기장을 화단으로 조성하는 경우에도 많이 사용되고 있다. 

여름에는 냉방비, 겨울에는 난방비를 절약하게 해주는 역할도 한다. 안양시청 별관의 자원봉사센터 텃밭은 훌륭한 본보기라고 할 수 있다.

자원봉사센터에서는 여름에 옥상텃밭에서 채소와 과일을 재배한다. 

체험학습장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옥상텃밭은 어린이집 원생들과 학생들이 방문하면 꼭 체험견학을 하고 가는 코스가 됐다.

노인 일자리 창출과 녹색지구를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는 ㈜가든트리.

가든트리의 윤경수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인터뷰 전문]

우리 회사는 2011년도에 마을기업으로써 회사를 설립했어요. 

하지만 처음부터 마을 기업을 만들기 위해서 사람들이 모였던 것은 아니에요.

비산동소개지에서 노인들끼리 모여 봉사단체를 조직 한 후 마을 환경미화, 주기적인 순찰, 쓰레기 정리하기 등의 봉사활동을 했어요.

활동을 통해 안양시표창상을 받고, 더 좋은 일을 할수 있는 것은 없을까 고민하면서 마을 기업에 신청했습니다.

최초로 가든트리를 만들 때에는 지금과 이름이 달랐습니다.

수푸르지 마을로 처음 창업을 하여 마을기업승인을 받으면서 법인명칭을 주식회사 가든트리로 바꾸었습니다.

 

저희 가든트리의 주요 시스템은 일자리가 없어서 일을 하지 못하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노인 일자리를 마련하고 있어요. 

또한, 목업을 주로 삼고 있기에 목재로 만들 수 있는 상자텃밭등을 만들어 누구나 쉽게 도시농업에 도전할 수 있게 하고, 푸른 안양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현재 진행중인 사업은 안양시 내에 있는 공공건물 옥상 유류지에 텃밭을 만들고 있습니다.

사용하지 않는 옥상 공간을 텃밭으로 만듬으로써 지역에 거주하고 계신 노인분들의 수일거리를 돕고 도시농업의 측면으로써 푸른 도시를 만드는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금년 내년부터는 옥상 유류지에 텃밭을 만드는 사업 외에도 현재 삶의 위협을 끼치고 있는 미세먼지를 정화할 수 있는 공기정화식물을 연구 예정에 있습니다.

공기정화식물을 목재 오브젝트에서 키울 수 있는 시설을 만들어 보급한다면 실내에서 미세먼지 걱정 없이 보낼 수 있으며, 식물들과 함께 지냄으로써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앞으로의 목표는 노인 일자리를 더욱 더 많이 창출하는 것입니다. 

저희 가든트리의 주요 직원들은 노인이고, 저희의 목표는 근로 가능한 노인들에게 일자리를 창출하기입니다. 

현재 진행 중인 사업들과 앞으로 진행하게 될 사업들을 노인분들과 함께 함으로써 노인인력 창출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마을기업 가든트리를 운영하며 어려웠던 점은 작업장을 구하는 점이었습니다. 

목재를 취급하기 때문에 처음에는 1층에 작업장을 만들었는데, 페인트 냄새와 목공예를 하는 도중 발생하는 소음에 민원이 많이 들어왔습니다.

민원 때문에 현재는 지하 1층에 사무실을 마련했는데, 제품의 준비물과 완성품을 계단을 통해 운송해야하니 불편한게 많습니다.

 

안양시민들에게 부탁드리는 점은 많은 관심과 성원입니다.

상자텃밭, 녹색커튼 등 도시농업 발달을 위해 힘쓰신다면 노인일자리 창출과 함께 푸른 지구를 위해 노력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노인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실 수 있습니다.

시차원에서도 개인적인 차원에서도 많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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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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