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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19년11월27일 08시26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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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논단] FC안양, 꼭 이기고 돌아오라!
부산아이파크와 30일 플레이오프 한판 승부
이영조 편집국장

FC안양이 11월 30일(토) 오후 2시 부산구덕운동장에서 부산아이파크와 2019 K리그2 플레이오프 경기를 치른다.

FC안양은 지난 23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천FC와의 준플레이오프에서 1-1로 무승부를 기록하고 K리그2 플레이오프 진출 자격을 얻어냈다.

2013년 창단이후 최초로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했던 FC안양은 4위팀 부천FC와의 경기에서 전반 10분 콜롬비아출신 팔라시오스가 선취골를 넣으며 앞서다가 후반 32분 부천의 안태현에게 동점골을 허용해 아쉽게 비겼다 하지만 무승부일 경우 3위팀이 올라간다는 규정에 의해 2019플레이오프 티켓을 쟁취했다.

선점적인 공격축구를 선보이는 안양선수들은 가변석 등을 가득 메운 안양시민들에게 참여의 큰 기쁨을 안겨주었다.

보답으로 안양시민들은 압도적인 격려와 응원의 함성으로 선수들의 사기를 충만시켜 주었다. 아울러 경기 막판까지 치열하게 공방을 펼치며 끝까지 안양을 압박했던 부천 선수들에게도 안양시민들은 아낌없는 함성과 박수를 보내 주는 응원 신사도도 보여주었다.

이 날 골을 넣은 안양의 팔라시오스는 FC안양이 지금까지 임대로 데리고 온 외국인 선수 중 완전영입에 성공한 첫 번째 선수로 빠른 스피드를 이용한 일대일 돌파와 공간 침투, 순도 높은 마무리 능력 등을 보여주었다.

팔라시오스는 완전 영입시 "안양의 외국인 임대 선수 중 첫 완전 영입이라고 들었는데 개인적으로 매우 영광적인 일이다. 안양에 보탬이 되고 싶고, 안양에 보답하고 싶다"며 "지금처럼 열심히 해서 팀이 원하는 목표인 4강 플레이오프 및 승격을 위해서 도움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힌 바도 있어서 자신의 약속을 지킨 듯 하였다.

이제 안양의 다음 상대는 승점 67점으로 K리그2 2위에 오른 부산아이파크팀이다. 부산팀은 1983년 12월 프로 축구단 가운데 3번째로 창단한 팀이다.

창단 초기의 구단명칭은 축구팬들의 귀에 익은 대우로얄즈였고 2000년 현대산업개발(주)로 인수되었다.

부산은 1984년, 1987년, 1991년, 1997년에 K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막강한 실력을 발휘했다. 하지만 2006년부터 급격하게 성적이 하락하기 시작하여 하위 그룹에서 맴돌기 시작했다.

2007년 K리그 13위를 기록한 이래 10위 내외에서 머무르다가 결국 2015년 시즌에서 최하위를 기록. 2부리그격인 K리그 챌린지로 강등되었다.

2016, 2017년 시즌에는 챌린지 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으나 1부리그격인 K리그 클래식으로 승격하지는 못했다. 그러나 부산은 2015년부터 연속 승강플레이오프를 치루고 있는 강팀임은 분명하다.

K리그2 플레이오프의 대결에서 승리한 팀은 K리그1 11위 팀과 승강플레이오프에서 만난다. 현재 K리그1 11위 팀은 인천 아니면 경남이 될 확률이 크다.

승강플레이오프는 다음달 12월 5일(목) 오후 7시 K리그2 플레이오프 승자 팀 홈 경기장에서 1차전을 갖고, 12월 8일(일) 오후 2시 K리그1 11위 팀 홈 경기장에서 2차전이 실시된다.

총 두 차례 맞대결에서 승리 수가 많은 팀이 승리하며, 승리 수가 같은 경우 2경기 합산 득실차, 원정다득점, 연장전(전/후반 15분), 승부차기 순으로 승리 팀이 결정된다.

안양과 부산은 2019년 4경기에서 1승 2무 1패의 전적을 갖고 있다. 우열을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가리게 된다.

조덕제 부산감독은 “우리의 기량과 전술을 잘 펼칠 수 있도록 집중력을 높이고 팀 단결력을 높이는데 중점을 두겠다“며 팀웍을 강조했다.

김형열 안양감독은 "부산전 같은 경우에는 좀 내려섰다가 역습을 해야 되지 않을까 한다"며 전술의 활용을 강조했다.

고지식한 전술과 어리버리한 수비로 유명한 부산아이파크는 파죽지세의 상승세를 타고 있는 안양에게는 모든 면에서 상대가 될 수 없다.

창단 최초로 플레이오프에 진입해 1부리그로의 승격을 맛볼 수 있게 된 FC안양.12월5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FC안양의 보랏빛 경기모습을 한번 더 보기를 안양시민들은 간절히 염원하고 있다. 꼭 이겨서 돌아오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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