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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20년07월22일 05시27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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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보] 주민들 죽거나 말거나 ‘버림받은 지역’ 알고 싶지도 않고 관여하고 싶지도 않나
석수2-B지구, 여름장마 침수와 담장붕괴 위험 ‘생지옥’에 내몰린 주민들 소극적 행정, 안양시 원천적 해결의지 안보여
석수2-B지구, 여름장마 침수와 담장붕괴 위험 ‘생지옥’에 내몰린 주민들

[안양신문=김용환 기자] 여름 장마철을 맞아 석수1동 종교사찰 뒤편 B개발지역이 축대와 주택담장 등이 붕괴할 위험에 처해있고, 호우로 인한 가구침수 등으로 생활이 불가능한 지경에 이르렀으나 안양시가 미온적, 소극적 행정으로 일관하고 있어 주민들의 분노가 극에 달하고 있다.

해당 지역주민들은 안양시가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어떠한 대책도 내놓지 못하고 있는 전형적인 행정무능 내지 안전불감증을 드러내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며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또한 지역주민들은 생활오폐수와 오물들로 인한 악취와 오염된 주거환경 속에서 각종 전염병은 물론 코로나19 감염 등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어 인간의 존엄성마저 묵살된 처참한 상황에 처해 있다.

현재 210가구가 실질적인 거주생활을 하고 있는 석수2-B지구는 이미 슬럼화가 진행된지 오래됐으며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흉물스러운 건물들로 가득하다.

석수2-B지구, 여름장마 침수와 담장붕괴 위험 ‘생지옥’에 내몰린 주민들

이들 주택들은 대부분이 40년에서 60년 이상된 노후화된 빌라건물들로서 그동안 공인된 많은 기관들의 위험상태 점검결과 ‘사람들이 거주할 수 없는 위험등급’이라는 경고를 받아왔지만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어 주택에 대한 실질적인 개보수가 진행이 어려운 상황이다.

지역 주민들은 재개발을 통한 새로운 거주환경을 희망하고 있지만 이마저도 토지확보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어 새로운 아파트 개발에 난항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 해당 지역에서 거주하고 있는 주민 A씨는 “엊그제 장마 호우로 집이 침수되어 온통 물벼락 날벼락을 맞아서 살수가 없는 지경”이라며 “제발 우리 같이 나이 들고 힘없이 사는 사람들이 사람답게 살 수 있는 환경 좀 만들어 달라”고 울분에 맺힌 하소연을 말했다.

석수2-B지구, 여름장마 침수와 담장붕괴 위험 ‘생지옥’에 내몰린 주민들
석수2-B지구, 여름장마 침수와 담장붕괴 위험 ‘생지옥’에 내몰린 주민들
석수2-B지구, 여름장마 침수와 담장붕괴 위험 ‘생지옥’에 내몰린 주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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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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