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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21년01월22일 15시50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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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평촌동 지역주택조합 김래엽 조합장 “투명한 조합운영 모범사례 만들 것”
꾸미지 않은 모습으로 사무실에 앉아 소탈하게 웃음 짓는 김래엽 조합장

평촌동 지역주택조합은 지난해 11월 임시총회를 통해 비리, 횡령 등을 이유로 기존 조합의 임직원과 업무대행사를 교체했다.

김래엽 조합장은 금번 개최된 1월 임시총회에서 조합원들의 전폭적인 지지로 새 조합장이 됐다.

지난해 횡령, 비리, 추가부담금으로 지역사회에서 큰 사회적 문제를 일으켰던 안양 평촌동 지역주택조합의 조합장으로 새로 선출된 김래엽 조합장을 만나보았다.

김래엽 조합장은 “기존 임직원과 업무대행사를 변경하는 총회를 개최하기까지 많은 눈물을 흘려야만 했습니다. 무력 충돌은 물론 코로나-19 감염우려로 인해 조합원님들이 모이시기까지 참 많은 일들이 있었다”며 “하지만 조합원 한분 한분이 지지와 힘을 모아주신 덕분에 지난해 11월 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었습니다. 제 자신 또한, 내 집 마련과 재산권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다 조합장까지 됐습니다.”고 말했다.

김래엽 조합장은 “저도 한 가정의 가장으로써, 함께하는 우리 조합원님들의 가정에 따뜻한 보금자리를 마련해 드려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우여곡절과 어려움이 많은 한해를 버텨온 것이 자랑스럽다”고 말한다.

또한 문제가 많은 지역주택조합 현장에서 조합장으로 나서기란 쉽지 않은 일이지만 우리 조합원님들을 위해 “누군가는 반드시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했고 누군가 하지 않으면 내가 나서서 해결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비상대책위원회 활동시절 저 뿐만 아니라 모든 조합원님들께서 노심초사 고통의 나날을 보내며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볼 때마다 책임감은 더욱 커져만 갔다”고 말했다.

김래엽 조합장은 “조합장이 지역주택조합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면 비리의 온상이 될 수 있다”며 불투명한 조합운영의 문제에 대해 소신을 밝혔다.

이에 대해 “우리 평촌동 지역주택조합도 예외가 아니었고, 작년 불거진 불투명한 조합운영으로 인한 추가 부담금으로 피해를 보았다”고 설명했다.

“가족들의 우려와 제 직장 일을 뒤로하고 사실상 조합 업무에 치중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남은 과제는 대출 연장과 철거 이주 등 착공을 위한 절차들이 많이 산재해 있지만 불협화음 없이 차근차근 해결해 나가겠습니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소신을 묻자 김래엽 조합장은 “불투명하게 운영되어 왔던 평촌동 조합을 투명한 조합운영으로 모든 조합원들이 안심하고 입주할 수 있는 최고의 명품 아파트를 만들기 위해 앞장설 것입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아파트가 완성되면 저도 평범한 가정의 가장으로 돌아가 주민들과 어울리며 오래도록 이곳에서 살 계획입니다. 조합운영의 모범사례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니 기대하셔도 좋습니다.”라며 “우리 평촌동 지역주택조합이 하나의 투명한 조합운영 성공사례가 되어 많은 사람들이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뤘으면 한다”고 자신감있게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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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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