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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21년02월03일 06시52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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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060 세상사는 이야기 - 코로나와 2021년

사회에 갓 뛰어든 신입사원 20대와 불혹의 나이 열심히 자신의 길을 다듬어 가는 40대와 인생 2막이 시작된 퇴직자 60대가 쓰는 이야기! 이들이 살아가는 이야기와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은 얼마나 다양할까? 서로 다른 문화와 환경 속에서 살아온 우리들의 이야기. 여러분과 함께 공유해 봅니다.

이혜린

"뿌린대로 거둔다"의 신념으로 자신의 인생을 알차게 채우는 20대이다.

작가는 세종충남대학교병원 간호사로 근무하면서 평범한 20대의 삶이 누군가의 삶에 도움이 된다면 하는 마음으로 기록을 남기고자 한다.

 

<20대의 코로나와 2021년> - 내삶의 철학 73호

2020년 한해는 코로나로 다사다난한 해였다. 2021년이 시작한지 벌써 20일이 되었다. 시간은 참 쏜살같이 지나간다.

코로나 시작으로 어수선했을 때가 엊그제 같은데 현재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마스크를 무조건 착용하고 길을 걷고 생활을 한다.

비대면 회의가 일상화가 되었고, 비대면 수업, 배달 모두 활성화가 되었다.

 

물론 소상공인 분들 중에는 힘든 나날을 보내는 분들도 많다고한다.

나의 회사인 병원또한 코로나로 인해 내원객수가 많이 줄었으며, 코로나 환자 분들의 격리실이 부족하여, 전체적으로 병상가동률이 낮고, 입원환자수도 많이 적어졌다.

 

하지만 우리는 그런대로 적응해가며 살아가고 있다.

1년사이 아주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우리는 모두 적응을 잘해 나가고 있는 모습을 보면 신기할 따름이다.

해외에서는 백신을 도입하여 맞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곧 백신을 맞을 예정이다. 전세계가 코로나로 인해 경제가 휘청이는 모습을 보면 감염은 정말 미래에 큰 걸림돌이자 세계를 빠르게 변화시킬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것을 체감하곤 한다.

 

세계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듯이 개인들도 그에 맞춰 2021년은 코로나와의 싸움을 넘어서 다시 자신의 무기를 만들어야하는 시점인 것 같다.

타인과의 접촉을 자제하는 공통적인 조건은 모두가 다 똑같다. 이러한 교집합 속에서 나만의 좋은 습관을 길러보는 것은 어떨까?

지금은 나만의 강점, 나만의 취미 등 만들면 참 좋은 시기인 것 같다. 타인과는 다른 나만의 무언가가 코로나와의 긴싸움 끝에 언제 어디선가 쓰일지 모른다.

 

누군가는 이시기에 집에만 있어 게을러지는 반면 누군가는 집안에서도 할 수 있는 나만의 무언가를 찾아 열심히 미래를 준비하고 있을 것이다.

시간은 누구에게나 똑같이 주어지지만 시간을 쓰는 주체자에 따라 활용도가 달라진다.

시간의 소중함을 알고있는 현자는 분명 이시기를 오히려 역이용하여 타인보다 훨씬더 앞서나가는 칼과 무기를 갈고 있을 터이다. 반대로 어영부영 시간을 보내는 사람은 그저 그런 삶을 앞으로 살아갈 확률이 높다.

 

몇일전 베스킨라빈스 알바생이 단순히 아이스크림을 퍼주는 일에서 자신만의 개성을 찾아 이쁘게 아이스크림을 담아주면서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는 일이 있었다.

이렇게 베스킨라빈스 알바생처럼 현재 주어진 일에서 더 나아가 자신의 정성을 더하다보면 그것을 알아주는 이들이 나타나게 되어있다.

공부를 하는 사람이면, 그것을 해야할 타이밍이기에 지금 그것을 더욱 더 열심히 해야 하고, 일을 하는 사람이라면 일에서 자신의 성과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 시간을 짜임새있게 쓰면서 현재에 충실하다보면 자신만의 무기가 생길 것이다.

 

지나간 후 최선을 다하지 않은 일에 대해서는 후회가 따르기 마련이다. 당신은 미래에 후회를 하지 않는 사람이고 싶은가?

그렇다면 현재를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다. 당신의 삶을 진정 사랑한다면 시간낭비를 하지 마라. 당신의 삶은 시간이 흘러가면서 형성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윤정자

청소년들이 인생의 과정 중 혼돈과 어려움이 있을 수 있는 청소년시기를 잘 겪어내고 자신의 가능성을 알고, 성장하도록 돕고 응원하는 40대 윤정자 작가는 서청주 청소년 상담복지센터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40대의 코로나와 2021년> - 내삶의 철학 77호

2020년 1월과 2021년 1월의 일상에서의 가장 큰 차이는 무엇일까? 그것은 짐작한 것처럼 코로나이고, 이로 인한 일상의 변화이다.

2020년의 일상의 모습에서는 마스크를 쓴 사람이 드물었다. 그러나 2021년 1월에는 코로나로 마스크를 안 쓴 사람을 보기가 힘들다.

 

2020년 1월 엄마 생신 때는 20여명의 모든 형제자매들 가족들이 모여 여행을 갔는데, 2021년의 1월 생신 때는 모일 수가 없다.

2020년 코로나 발생이후 조금만 참으면 곧 좋아지겠지~백신이 곧 개발되겠지~ 예전의 일상으로 다시 돌아갈 수 있겠지~ 하는 기대와 실망을 반복하며 한해를 보냈다

 

그러나 어김없이 찾아온 2021년에 코로나도 함께 왔다. 이제 우리는 안다. 기다리던 백신이 개발되었다고는 하지만 코로나가 쉽게 떠나지 않을 거라는 것을...

 

2021년을 맞이하며 코로나 상황에서도 일상을 진행하는 계획들을 세운다.

내가 근무하는 청소년센터 프로그램도 대면상황과 비대면 상황을 함께 고려하며 계획을 세운다.

청소년들에게 이제 화상을 통한 소통은 어색하지 않다. 직장인들도 화상을 통한 회의가 익숙해지고 있으며 화상을 통한 온라인 교육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코로나로 인한 소통의 방식들에 변화가 생기고 있으며, 문화, 경제 등 많은 부분들이 변화가 되었고, 사람들은 적응해가고 있다. 그러나 코로나에 대한 두려움들은 여전히 우리를 움츠려들게 한다

 

2021년 어차피 함께 살아야하는 코로나상황이라면 위생관리 철저하게 하면서 일상의 것을 할 수 있는 방법들을 모색해야 한다.

센터에서는 악화된 경제상황으로 어려워진 가정과 그 안에 있는 청소년들의 어려움을 발견하고 지원하는 것에도 더 힘을 기울여야 하겠다. 그래서 지금의 내가 하는 일은 더욱 자부심이 생기고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2021년 코로나 있어도~ 우리가 해야 할 일은 한다~!!! 현재의 청소년이 미래의 주역이니까

"있을때 잘하자"의 철학을 바탕으로 '타인의 성장'을 돕는 것이 작가의 행복이다.

35년간 한 회사에서 다양한 강의와 경험으로, 은퇴 후에 인생 2막을 초심으로 시작했다.

60대 작가는 내삶의철학 실천본부 대표이자 데일카네기 대전세종충청지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60대의 코로나와 2021년> - 내삶의 철학 1호

어~ 귀가 안들리네,~

군복무 시절, 장교에게 맞아 고막이 나간 적이 있었다. 소원수리를 했다면 그 장교는 징계로 직업군인으로 불명예기록을 남길 것이다.

그래서 스스로 고친다는 생각으로 치료받던 기억, 새벽 불침번 교대시 강원도 골짜기라 칠흑같이 어두운 길을 가다 떨어져서 축대벽에 부딛혀 코가 으깨지고 얼굴에 피범벅되었을때 실명이 안되어 다행이다 생각했던 일.. 전임자가 소총부품을 빼놓은 것을 모르고 보초서다 불심 검문시 발각되어 영창갈 뻔한 일, 등

 

그 당시 70년대는 신체건강한 남자라면 당연 군입대를 선호하였고, 자랑스러웠다.

나역시 군복무가 당연하고 자랑스런 입대였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몸성히만 제대하길 바라는 사람으로 변해갔고, 다행히 제대 후에도 코에 흉터는 남았지만 사지가 멀쩡하게 제대하였고 직장인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

 

어느새 직장도 정년퇴직후 자녀결혼 시킬때 보니 벌써 20여명이나 되는 많은 고교동창들이 하늘로 먼저 가고, 어제 만난 후배도 사경을 헤매고 두번이나 극적으로 살아 왔는데, 1년간 검사결과 암이라 판명되니 실의에 빠지려는 것을 새로운 도전으로 희망 갖게 식사 같이 하면서 나의 경험을 이야기 해주는 나..

 

사람들은 나를 신기하고 , 귀인이라 한다. 대표적인 특징이 어떤 경우라도 긍정으로 생각하는 점인데. 부모님이 돌아가셨을 때나, 내가 최악의 상황이 왔다해도, 현실의 위보다 아래를 보면서 나를 격려하며 살아왔기 때문 아닐까 싶다..

 

코로나, 생각만 해도 아찔하지만 지금의 내가 사는 시대는 예전의 세계1차, 2차세계대전 시대라면. 전쟁터에 나가 생사 불분명하고 가족과 떨어져 사는 암울한 시대가 아닌 것만으로도 다행이라 생각해 본다.

죽으면 아무리 많은 돈도, 재산도, 가족도 무슨 의미가 있나. 아산병원 1년을 다니면서 나보다 어린 20대, 30대가 고통받는 걸 보면 안타깝지만, 요즘 사회분위기가 100세 시대, 120세 시대 할지라도 나는 내일 모래 70이니 언제 죽어도 여한이 없다는 생각으로 오늘 하루에 최선을 다하고 행복을 느끼는 설렘으로 살아가고 있다.

 

2021년은 나에게 어떻게 와닿는가. 주변의 상황이 어떻게 변하든간 나의 존재가 굳건하지 않으면 나에게 어떤 의미가 있을까.

나의 존재의미를 확실하게 하는 것이 삶의 의미를 주지 않을까. 내삶의철학으로 지금까지 잘 살아왔지만, 모든 것이 새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해보자.

태어나보니 코로나시대고, 태어나 보니 66세의 신체연령이고, 태어나보니 딸과 아들, 손녀 둘, 아내가 있으니 내가 어떻게 살아야할지 지금부터 배우고 시작해보자.

 

내가 건강하지 않으면 가족에게 피해줄 뿐 아니라 내삶도 망가진다 생각하니 가장 먼저 건강을 챙기면서 가정을 꾸리고, 가정을 꾸릴래니 일을 해야 하고, 일을 잘하려니 자기계발을 꾸준히, 사람이라면 남을 위해 봉사를 하는 5가지 부문에 힘을 쏟아보자. 이제부터 모든 것이 새로운 세상이다 2021년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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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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