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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21년02월19일 20시47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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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이웃과 직원들이 다함께 행복한 고향 같은 아파트 만들터
사)안양시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 이성우 회장 인터뷰
이성우 회장
좋은 이웃들과 더불어 함께 살아가며 가족같은 선진공동체문화를 새롭게 만들어 가고 있는 ‘꿈마을 한신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이성우 회장이 지난 1월말 (사)안양시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 제4대 회장 당선증을 교부받았다.
 
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는 관내 아파트들의 입주자대표회의 회장들이 모여서 활동하는 단체로서 사단법인 전국연합회와 광역단위 지부, 시군 단위는 지회 형태로 운영이 된다.
 
당선증 교부와 회장 업무인수인계를 받은 이성우 신임회장은 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 회장직을 수행하고 있지만 취임식은 코로나19로 인해 연기돼고 있다.
 
“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 회장님들의 위상제고와 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 성장기틀을 마련하는 계기로 삼고자 조금 더 규모 있고 의미 있는 취임식을 계획하고 있지만 코로나19로 구체적인 실행계획은 세우지 못하고 있습니다. 어쨌든 활동은 적극적으로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 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 회원 확충 방안
지금까지는 안양시 관내 50여개 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 회장들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향후, 안양시에 있는 169개 아파트 단지 모두를 연합회 회원으로 영입, 확충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물론 이러한 큰 일은 저 혼자의 힘만으로는 될 수 없는 일입니다. 회원으로 계신 입주자대표회의 회장님들을 중심으로, 안양시 사회 각계각층에 역량 있는 분들을 자문위원으로 모시고 와서 함께 논의하고 노력하겠습니다. 안양시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가 조금더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 회장으로서의 포부
대한민국 국민의 70%가 아파트에 거주한다고 합니다. 우리 안양시의 경우는 그보다 훨씬 더 많은 분들이 공동주택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실제 아파트에 거주하시는 분들은 공동체 문화와 이웃간의 정, 친목과 화합 등이 과연 올바른 방향으로 구축이 되고 있는가를 생각해보면 아직은 미흡한 부분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가족과 이웃과 관리직원들이 모두가 함께 하는 공동체 문화를 확산시키고 좋은 방향으로 구축하기 위해 현재의 연합회 50여분 회장님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좋은 해결방안을 찾아 보고 노력할 것입니다.
 
덧붙여 해결하고 싶은 한가지 문제는 아파트에서 일어나고 있는 갑질문제 입니다. 아파트 단지에서 직원으로 일하고 계시는 분들이 사실은 열심히 일하시는 분들인데 사회적으로 뭔가 비위를 저지르거나 비리의 온상으로 인식되거나, 그분들이 갑질의 대상이 되고 있는 현실이 너무 마음 아픕니다.
 
그리고 입주자대표회의에서 활동하시는 대부분의 회장님들이 각자의 아파트와 그 위치에서 열심히 봉사와 헌신을 하시는 분들입니다. 연합회는 회원으로 계신 회장님들을 위해서 만든 단체로서 그분들이 그렇게 헌신하고 봉사하시는 노력들이 빛을 볼 수 있도록 비리와 갑질 등 제도적인 모순들을 해결하고 이것들이 침소봉대 되는 부분들을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현실적으로 존재하는 갑질문제는 어찌됐든 그 속에서 근무를 하고 있는 근로자들, 그리고 직원들을 우리들이 어떻게 함께 포용해 나갈 것인가 하는 고민인거 같습니다.
 
보다 직원들의 입장에서, 어떻게 근무를 하고 어떻게 행동을 해야만 갑질에서 본인들 스스로를 지켜낼 수 있을지에 대한 교육과 관련한 소통에 대하여 연합회 회원들과 아파트 현장의 근로자들과 함께 논의하여 개선해 나갈 수 있도록 방안을 찾겠습니다.
 
## 지향하는 아파트?
저도 자녀들을 키우는 입장에서 언젠가는 아이들이 다 성장해서 출가를 하는데, 그 아이들이 세상에 나가서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어려움도 많고 부딪히는 부분이 많을 것입니다.

우리 어른 세대는 고향이 있고, 고향에 있는 부모님들이 있어서 우리들이 힘들 때 찾아가서 부모님을 뵙고 좀 쉬면서 치유도 얻고 힘을 얻어서 옵니다. 우리 자녀들도 아파트에서 자라긴 했지만 사회생활을 하면서 힘들 때 편안하게 와서 기대고 쉬고 갈 수 있는 고향 같은 아파트, 우리 자녀들에게도 고향을 만들어 주고 싶습니다.
 
과연 제 힘으로 어디까지 할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연합회에서 함께 해주시는 우리 회장님들과 잘 협력해서 우리 아이들이 다시 찾아오고 고향으로 느낄 수 있는 그런 아파트, 안양시를 우리 젊은 친구들이 향후에 찾아와서 내 고향으로 인식하고 조금 위로 받을 수 있는 그런 아파트, 그런 안양시를 만들고 싶습니다.
 
## 공동주택의 문제점?
우리가 고민하는 부분은 공동주택에서의 제도적인 문제와 이웃간의 갈등적인 문제를 다루고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다루는 부분에서 여론을 확장했으면 합니다.
 
현재 공동주택에서 왜 이런 갈등들이 생기고 왜 이런 비위들이 자꾸만 노출 되고 있는지, 이런 부분들을 조금 더 깊이 있게 고민을 하고 그런 것들을 해결하기 위한 해결방안들을 연합회 회장님들과 아파트 주민들과 함께 고민하면서 구체적으로 만들어 가면, 분명 안양시에서도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외면하지 못하실테고, 지역사회에서 이렇게 이슈가 되고 지역사회에 노출이 되면 시장님도 보실테고, 공동주택과 공무원들도 볼 테니까 적극적으로 시행정이라든가 조례들을 제도적으로 지원해주고 개선을 해줄 수 있는 것들이 될 것으로 봅니다.
 
## 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 회원님들께 한마디
정말로 사회적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국에, 더군다나 코로나19로 많이 힘들 시기에 아파트를 위해서, 그 누군가를 대신해서, 누군가 하고 싶지 않은 일들을 설령 비난이 돌아오는 것을 감수하면서 까지 이렇게 아파트 대표회의 회장을 맡아 봉사와 헌신을 아끼지 않으시는 우리 회장님들께 깊은 감사와 찬사를 보내드립니다.
 
우리들이 살고 있는 아파트를 위해, 가족들을 위해, 아파트 관리 근로자들과 그 가족들을 위해 헌신하고 봉사하는데 최선을 다하는 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우리 아파트 공동체문화를 조금 더 좋은 방향으로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우리 회장님들과 함께 더불어 머리를 맞대고 논의해서 전국에서 최고로 살기 좋은 우리 아파트, 우리 동네를 함께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신축년 새해를 맞이하여 계획하신 일들과 뜻을 모두 성취하시는 한해가 되시길 소망하며, 건강과 행복이 가정에 충만하시길 기원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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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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