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의회 박정옥 의원은 19일,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5분발언을 통해 경로당 및 복지관 등, 사회적약자와 취약계층의 건강한 식수공급을 위해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할 것을 촉구했다.
 

박정옥 의원은 “평촌신도시를 포함한 시가지는 도시기반이 조성된지 상당한 기간이 경과되어 건축물들은 물론 수도관들이 노후화 되었다”며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와 어르신들이 이용하는 경로당 및 각종 복지시설 등 사회적약자들이 이용하는 시설에 깨끗한 물을 공급 해 줘야 한다”고 강조해 말했다.
 

안양시는 그동안 노후 수도관 교체지원사업 일환으로 노후 주택 등의 수도관 개량지원사업을 통해 시민들의 가정에 맑은 물을 공급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정수기 보급 등을 통해 식수문제의 해결을 도모하고 있다.

그러나 주방 등 급식실에서 사용하는 수돗물은 기존 노후 배관을 통해 공급되고 있는 바 녹물은 물론 세균 등에 노출되어 있다.
 

박 의원은“인근 지자체는 교육지원청과의 협약을 통해 아이들에게 건강하고 깨끗한 급식 등을 제공할 수 있도록 각 학교의 급식을 담당하는 주방에 정밀여과장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우리 안양시의 노후수도관 교체사업은 각종 노후 건축물, 노후시설에 설치된 노후배관을 교체하는데 많은 예산과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노후배관 교체 이전까지 별도의 정밀여과장치를 설치하여 정수여과된 수돗물을 공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박 의원은 관양중학교 주변 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옹벽 벽화작업과 원도심 주변의 도시재생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집행기관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