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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홈 > 논단 > 논조(論調) 청신호  
등록날짜 [ 2021년06월07일 10시16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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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만지며 사는 것은?

우리는 오늘 하루 어떤 것들을 만지며 어떤 사려 중에 살아 가는가? 
 
허황된 사상이나 이념, 또는 마약 같은 중독에 묶여 있다면 불행이라 아니할 수 없다. 
 
습관은 천성이 될 수 있어 한번쯤 생각해 보았으면 한다. 
 
세계사를 보면 기독교는 로마황제 콘스탄티누스에 의해 공인된 A.D 313년 이후 문예부흥기까지 1천여년 동안 로마의 국교에까지 이르는 세력의 과다 팽창으로 정치까지 섭렵하는 방약무인 傍若無人이 되었다. 
 
다행이 루터나 칼빈 같은 종교개혁자들이 구원 투수로 나타나 개신교 protestant라는 대안을 제시하여 합리성을 가진 기독교로 변화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역사학자 들은 카톨릭이 지배하던 중세 천년을  암흑기라고 한다.인류는 천년간 무엇을 만지며 살았는가?
 
오늘날에는 무엇을 만지며 살아가고 있는가? 나는,우리 국민은, 이땅의 어린이들은, 인류는...???  
 
스마트 폰이나 게임에 빠진 청소년들 ,애완동물 손질에 가사의 상당시간 소비,  PC방에서 줄 담배에 갇혀 있는 청장년이 있다면 이 또한 인생의 중세 中世가 아닌가 한다. 
 
반려동물이란 이름으로 안방을 차지하고 있는 개와 고양이, 심지어 파충류까지 만지고 산다. 학교에 가도 두고 온 그들 생각으로 수업 집중력이 떨어진다고 한다. 
이시대 스마트폰은 학생들 에게는 애물이기도 하다. 
 
영문으로 smart 는 영리함, 눈치빠름 이란 말 이지만 '쓰라린 아픔, 이란 뜻도 가지고 있음이 이를 나타내 주고 있다. 
 
미래 학자들은 앞으로 10년 후 어린이들은 인조인간 '렉스,를 만지며 살 것 이라고 한다. 
 
2013년 영국에서 만든 렉스는 골격은 금속이지만 단순한 대화는 가능 하였다고 한다. 
 
로봇과 친구가 되고 그의 도움을 받고 ,로봇과 사랑을 나누고 로봇에게 아픈 몸을 맡기는 세대ㅡ 이를 일컬어 R 세대라고 한다. 
 
이런 때가 곧 도래하면 가족대신 로봇과 잠을 자고 로봇을 조작하여 생활하다 보면 가족간의 관계는 점점 멀어져 개인주의 팽창과 인간 소외는 불을 본 듯하다. 
 
R세대란 2002년 한일 월드 컵 공동 개최 시 붉은 티 샤스와 태극기 패션으로 대변 되는 20~30세 세대를 이른다. 
 
붉은색 red는 열정과 정렬의 표시이다. 이들은 전쟁을 경험하고 경제적 어려움을 겪었던 세대와 달리 경제적 혜택을 누리며 자랐다.
 
관습이나 고정관념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롭고 유연한 사고와 행동양식을 바탕으로 자아실현에 몰두한다.
 
이들은 지금 365일 개방된 네트워크를 만지며 살아간다. 이들이 과연 대한민국의 과제를 어떻게 풀어 낼 것인지? 
 
꼰대들이 만지고 있는 염려와 걱정에 쾌도 난마 快刀亂麻는 무엇인지?  합력하여 선을 만들어야겠다. 
 
오늘도 안양 시민들의 행진에 청신호가 켜지기를 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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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칠호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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