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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21년07월16일 10시13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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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보스픽쳐스 10년의 기다림 드라마 커머스 본격 돌입
큐보스픽쳐스 아마존 형태의 넷플릭스가 될 것
큐보스픽쳐스 박도유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 그들의 플랫폼 대결
큐보스픽쳐스 박도유 미래의 경쟁자는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
 
큐보스픽쳐스 박도유 대표에게 묻다
 
드라마 커머스란?
우선, 얼마 전,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이 드라마 커머스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서겠다며 제작사와 배급, 유통사까지 인수했더군요. 또한, 신세계의 미래 경쟁자는 넷플릭스다 라고 언급한 것을 보면 ‘우리는 제품도 가득하니 입맛에 맞는 콘텐츠를 제작, 콘텐츠를 통해서 다양한 제품을 알리는 것은 물론, 자연스례 판매까지 유도하겠다’ 라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겠습니다. 
 
사실, 비단 신세계뿐만이 아닌 쿠팡과 롯데홈쇼핑 등 물류기업들도 이러한 콘텐츠 커머스 시장에 하나 둘씩 뛰어들고 있습니다.
 
곧 드라마 커머스란? 말하자면 간단합니다. 예컨대 드라마라는 어깨에 제품을 업어서 넷플릭스에 보내면 광고 드라마가 될 것이고, 아마존에 보내면 커머스 드라마가 되는 것이죠. 즉 제품 판매까지 바로 이어 질 수 있게끔 하는 것 입니다. 
 
이처럼, 단면적으로 볼 때에는 신세계와 쿠팡과 같은 대형 유통사들 입장에서는 아주 간단한 문제에요. 어차피 이들에게는 수많은 제품들과 이미 마련된 플랫폼까지 있으니까요. 
 
답은 심플해요. 드라마라는 어깨에 제품을 업어서 자사 플랫폼에 송출하면 그게 바로 드라마 커머스가 되는 것 입니다. 
 
그래서도 신세계측에서 드라마 제작사는 물론, 배급사까지 인수한 것은 가히 으하한 일도 아닌 것이죠. 그만큼 콘텐츠에 중요성을 인지한 것이다. 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은 미래의 경쟁자가 넷플릭스다 말했다면, 큐보스픽쳐스의 미래 경쟁자는?
미래 경쟁자는 신세계가 될 것 같은데요? (하하하하)  "큐보스픽쳐스는 아마존 형태의 넷플릭스가 될 것"  
 
소비자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제품력은 기본, 가성비 물론, 이제는 배송시간입니다.
 
배송시간으로 선두주자가 된 물류기업 쿠팡은 로켓배송에서 딜리버리 서비스인 쿠팡이츠로까지 영역을 넓혀 배달의 민족과도 어깨를 견주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콘텐츠 커머스에서의 핵심 중 하나는 바로 물류, 유통, 배송이 될 것입니다. 국내는 물론, 해외까지도 제품은 안전하게 배송은 보다 더 빠르게 이뤄져야 할 것 입니다.
 
신세계는 이베이코리아 인수까지 나선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이점에 있다고 생각됩니다. 
 
드라마 커머스에서 관건은?
관건인 것은 당연히 콘텐츠죠. 
 
드라마 커머스는 드라마 시청자들을 소비자로 이끌어내겠다는 것인데.. 사실, 이것은 정말 양날의 칼이 될 수 있다고도 생각됩니다. 
 
이유는, TV방송에서 볼 수 있는 CF 및 프로그램(PPL)직.간접 광고뿐만 아니라 이 밖에도 많은 플랫폼들이 생겨나면서 시청자들이 무엇을 보든 광고가 따라 붙는다 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스토킹 광고라 칭할 만큼이나 광고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높아졌습니다.
 
예컨대 유튜브 콘텐츠에 붙는 광고만 생각해봐도 대부분 3초 이내 광고 넘기기 스킵을 기다립니다.  그만큼 이제는 시청자들에게 브랜드(단순광고)를 알리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 되었습니다.
 
주목해야 될 점은 주 시청자들은 쇼핑이 아닌, 드라마를 시청하기 위해서 채널에 들어온다는 점. 즉, 소비자 유형이 아닌, 일반 시청자 유형이 대부분일 것을 인지해야 합니다. 
 
그래서 드라마 커머스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단연코 양질의 스토리가 중요합니다. 시청자들은 드라마를 보러 들어왔는데 제품 광고의 연속적인 면모만 보여준다면 드라마의 몰입도는 떨어질 것이고, 구매력은 당연히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은 빤하겠죠.
 
그만큼 시청자들로 하여금 짜임새 있는 탄탄한 스토리 속에 절묘하게, 재미나게 제품을 비춰내야 하는 것이 관건이겠습니다. 
 
드라마 커머스에 대한 생각을 갖게 된 계기가 있다면?
양질의 드라마를 만들어내기 위해서 제작사는 상당한 제작비용을 투입하게 됩니다.
 
제작사는 이러한 제작비 마련을 위해서 브랜드사의 제품 또는 배경을 드라마 속에 녹여내는 조건으로 브랜드사 측으로부터 직.간접 광고(PPL)비용을 유치하게 됩니다. 
 
광고주가 지불하는 금액은 채널사와 콘텐츠의 내용, 그리고 제품노출 빈도수 등에 따라 금액에 차이는 있으나, 출연배우에 따라서 비용은 천차만별. 1~3초 이내 노출만으로도 많게는 1~3억 까지도 매겨진다. 초당 1억인 셈이다. 
 
이에 반해 방송사가 허용하는 직접 또는 간접광고(방송법허용기준)범위는 회당 약, 9%미만에 불과. 이제는 PPL을 단 한번 도 안 해봤던 브랜드사를 만나기 쉽지 않아요. 
 
광고주를 흡수하기가 더욱더 어려워졌다는 말입니다. 
 
문제는 한번쯤은 해봤으나, 지불한 비용만큼 큰 효과를 얻은 브랜드사가 적다는 것.
 
미디어의 발전으로 수많은 플랫폼들이 생겨나고 1인 크리에이터 콘텐츠들까지 광고의 장이 된 현 상황에 광고주 입장에서는 더 저렴한 비용으로 더 많은 곳에 브랜드를 알릴 수 있고, 게다가 판매로까지 이어지는 매력적인 고효율 홍보 수단을 두고, 구태여 과거처럼 방송사 광고 방식을 고수할 필요가 없어졌다는 것 이죠.
 
이에 방송사들과 제작사들은 더더욱 제작비 마련과 지속적 수익모델 구축에 고충을 겪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서 효율적, 안정적 제작환경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의 발견으로 효과적인 광고는 물론, 브랜드사의 브랜딩부터 판매까지 이뤄지도록 곧 연속적, 지속적 수익창출을 위해 10여 년 전부터 고민 끝에 콘텐츠 커머스 미디어 플랫폼을 준비하게 됐습니다. 
 
플렛폼은 어떠한 방식인가?

신세계측의 플랫폼 방식은 모바일 특정 앱 등으로 드라마를 시청. 배우들이 입고 있는 옷이나 제품을 터치하면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방식이라면 큐보스픽쳐스는 신세계측의 터치방식이 아닌, 다른 방식의 플렛폼을 선보일 것이며, 심플함과 재미 그리고 서프라이즈를 추구할 것 입니다. (라며 신중히 밝혔다.)
 
오랜 기간 커머셜 드라마를 준비하셨다고요? 언제쯤 볼 수 있게 되나요? 

네. 벌써.. 4년여 준비를 했네요. 내년 상반기 방송예정으로 시즌1 제작을 앞두고 있습니다. 
 
플렛폼 실체도 드라마와 함께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드라마 제목과 방송사는 밝히지 않았다. 다만, 장르는 로멘틱 코믹 멜로이며, 지금까지 단 한번도 다루지 않았던 소재라고만 덧붙였다. 
 
시즌1 방송이 끝나면, 드라마 출연진(배우)들이 직접 드라마에 투입된 제품을 홍보 및 판매하고 드라마 수익 일부와 판매수익 전액을 루게릭, 소아암 환우 분들과 그 밖에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여러분들께 전달 될 것이라고 훈훈한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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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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