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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홈 > 논단 > 논조(論調) 청신호  
등록날짜 [ 2021년08월30일 05시44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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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기둥

2,000여년 전 사마리아 지방 '수가'라 하는 동네에 남편을 다섯번 바꾼 여인이 있었다. 이 사건은 사람간에  만족함을 얻기는 어렵다는 좋은 예화가 되겠다. 
 
우리는 지금 지도자 선출을 앞두고 있다. 분명한 것은 선출될 지도자가국민을 위하여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 쏟아 줄 것인가는 미지수이다. 
 
모든 결정에는 모순이 내포될 확률이 유하기 때문이다. 드문 일이지만 5천년 역사중에 충신을 뽑은 떄도 몇번은 있었다. 그러기에 지금 이 정도의 생활이 지켜지고 있는 것이다. 
 
그분들이 벌어 저축한 것으로 아직까지는 먹고 살지만 이후 까지는 걱정이다. 
 
정치 통계로 볼때 善한 일꾼을 뽑는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惡은 善보다 색갈이 요란하여 현혹될 우려가 있어서이다.
 
뱀蛇 중에 힘센 독사는 짧고 무색이지만 약한 무자치는 길고 외투가 요란하다. 그러므로 외모만 보지 말고 두 기둥 two pole이 튼튼한가를 선별의 조건으로 삼아야 겠다. 
 
곧 ‘자유’와 ‘민주‘ 라는 기둥이다. 우리가 지금 살고 있는 나라가 자유 민주주의 국가이기 때문이다.
 
먼저 ‘자유’의 기둥으로 국민 모두가 남에게 구속 받거나 권력이나 힘에 얽매이지 않고 마음대로 행동하는 일과 상태가 보장되는 정치를 지켜주는 지도자이어야 할 것이다. 
 
신앙, 표현, 사상, 결사, 거주이전 등의 자유를 얻기 위하여 "자유가 아니면 죽음을 달라"고 외치며 일어났던 유럽에서의 여러 전쟁과 시민운동, 미국의 독립전쟁,우리의 민주화 운동 등이 이를 말해 주고 있다.
 
6.25 전쟁을 통하여 동족상잔의 비극을 겪은 우리는 이슬람 무장조직 탈레반의 총 소리가 남달리 더 크게 들린다. 
 
아담스미스의 국부론상의 시장경제 이어야지 칼막스의 자본론에 열거된 평등을 앞세운 통제 경제는 생각 할 수도 없다. 
 
또 한 기둥은 ‘민주’로 국가의 주권이 국민에 있으므로 국민을 위하여 행하는 정치제도를 잘 지켜주는 지도자여야겠다. 
 
그리스어 demo( 국민)와 kratos (지배) 의 두 낱말이 합친 ‘국민의 지배’ 만이 있는 사회, 귀족제나 군주제 독재체제 모순에 대하여 어느 나라 국민 보다 더 잘 이해하고 있는 우리는 반공을 제일로 하는 국방태세를 견고히 유지하여 주는 지도자를 원함은 인지상정이다.
 
우리 자녀들이 책가방을 책장에 넣어두고 국방 의무를 이행하는 것은 공산주의자들의 침략을 막아 국민이 주인이 되는 나라를 지키기 위함이다. 
 
이 염려가 아니라면 군대가 왜 필요하겠는가? 이에 소요되는 예산을 왜 세금으로 출혈하여야겠는가?
 
남편의 조건은 성실과 근면 두 기둥이고 가정의 두기둥은 남편과 아내, 지구는 하늘과 땅, 옷감은 씨줄과 날줄, 하루는 낮과 밤으로 되어 지고 국가는 자유와 민주의의 결정체이다. 
 
두 기둥을 지켜 줄 지도자를 구합니다. 자기를 빚는 도공 陶工이 자기인 것처럼 국가를 빚는 도공 陶工 역시 국민이다. 
 
오늘도 시민들의 행진에 청신호가 켜 지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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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칠호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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