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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21년11월15일 10시00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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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을 때 잘하자 ! 내 삶의 철학 141호 손웅기 해군소령
손웅기 해군소령
지금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고 후회를 남기지 않고, 새로운 근무지에서 더욱 성장하고 깊이가 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근무지에서 최선을 다하는 손웅기 소령. 끝으로 매번 아빠를 따라 이사를 다니는 아이들과 아내가 새로운 곳에서 좋은 친구, 좋은 스승, 좋은 이웃을 만나길 원하고 그들도 그들에게 그러한 사람이 되기를 바라는 인간적인 매력이 넘치는 군인 손웅기 소령의 철학을 알아본다.
 
좌우명 : Present is a present (바로 지금, 오늘을 살자!)  
 
1. 나눔은 축복이다.    
나는 나눔의 축복이 얼마나 대단한 것인지 알기에 내 삶을 통해 선한 것들을 주변 사람들에게 나누기를 실천하고 싶다.

직업 특성상 위계에 의한 업무를 수행하고 위험한 상황에도 수시로 노출되다 보면 스트레스가 많고 항상 긴장될 수밖에 없다.

그 과정에서 사람은 소외되기가 참 쉬운데 작은 나눔은 그 스트레스와 긴장을 완화시키고 누군가에게 위로와 격려가 되어, 결국 우리가 맡은 일을 더욱 능력있게 감당해낼 수 있는 힘의 근원이 되기도 한다.

칭찬과 감사의 말, 격려의 편지, 함께 식사하거나 커피쿠폰 선물 등 작은 나눔을 통해서 상대에게 누군가는 당신을 위하고 있다는 사실에 위로와 격려가 되고, 삶의 기쁨이 전달되기 바란다.
내 삶의 철학 141호 손웅기 해군소령

아이러니 하게도 나눔을 통해서 가장 위로와 격려를 받고 기쁨을 얻는 것은 오히려 나 자신이기도 하다. 성경도 “받는 자보다 주는 자가 복이 있다”라고 말한다.

나누어 줄 때의 기쁨은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축복이 된다. 나누는 삶을 통해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고 싶고 그들도 나누는 축복에 동참하여 더 좋은 세상과 환경을 만들고 싶다. 
 
2. 새벽을 깨운다. 
나누기 위해서는 나 자신부터 가득 차 있어야 한다. 나의 내면이 가득차 넘쳐, 자연스럽게 흘러가야 한다. 나는 나 자신을 채우기 위해 새벽시간을 활용한다.

새벽이 주는 유익은 대단하기 때문에 나는 새벽을 사랑한다. 새벽은 고요하다. 늘 내 옆에 붙어 있는 핸드폰도 요란하지 않고 어느 누구도 나를 방해하지 않는 나만의 시간이다.

나는 이 시간에 묵상을 통해서 나의 삶을 점검하고 나의 정체성을 찾는 시간으로 할애한다. 그리고 나의 마음과 생각을 지키기 위해 기도한다.

이런 시간을 통해서 나는 내가 할 수 없는 일에 대한 걱정을 끊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면서 나의 마음과 생각을 지킨다. 
내 삶의 철학 141호 손웅기 해군소령
3. 하루를 디자인한다.
나는 매일 새벽 시간에 하루를 계획하고 나의 삶을 디자인한다. 오늘 해야 할 일, 어제 다하지 못했던 일들을 정리하고 오늘 일정을 정리한다. 그리고 눈을 감고 나의 하루를 그려 본다.

그러다 보면 오늘 나에게 어떤 일들이 벌어질까 기대하게 되고 희망을 갖게 된다. 더불어 매일 계획한 Task를 완수하면서 작은 성취감을 누리고 어제를 복기하며 인생의 방향도 점검한다.

매일 매일 하루를 디자인하다 보면 하루 하루 더 나은 내가 되는 것을 느낄 수 있어 좋다. 이러한 삶이 재미있다. 
내 삶의 철학 141호 손웅기 해군소령
4. 감사의 조건을 발견한다. 
나는 감사일기를 통해 어제의 삶을 돌아보고 오늘 하루를 감사함으로 맞는다. 아울러 오늘도 일상 속에 숨겨져 있을 감사의 순간들을 기대한다.

기쁘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는 이유는 감사가 있기 때문이다. 감사를 통해 내 안에 기쁨을 가득 채우고 나면 자연스럽게 활력이 생기고 에너지가 넘치게 됨을 경험한다.

물론 때로는 피하고 싶은 일, 두려운 일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그 때에도 그 일이 끝나고 나면 더 단련되어지고 성숙해져 있을 나를 그리면서 이 또한 감사함으로 받으려 노력한다.

때로는 상처와 고난이 약이 되기도 한다. 상처는 치유되면 도구가 되고 고난을 통해 삶이 깊어지기도 한다. 감사함으로 받으면 버릴 것이 없다.  
 
5. 행동의 원칙1 : 속도보다 방향이다.    
살다보면 본질을 파악하지 못한 채 보이는 현상을 따라가는 경우가 종종 생기곤 한다.

특히, 시대의 모습이 빠르게 변하고 있는 오늘날, 본질이 시류에 휩쓸리는 안타까운 경우가 발생하기도 한다.

사회가 다원화 되면서 저마다 좋은 데로 행동하는 경향이 많은 상황에서 올바른 방향을 유지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 되기도 한다.

내가 속한 조직은 가치를 추구하는 집단이기에 더욱 방향과 본질을 잃어버리면 안된다.

빠른 성공을 추구하는 세상에서 방향을 잡고 본질을 붙잡는 일은 대단히 어려운 일이지만, 군복입고 있는 우리는 반드시 그래야 한다. 
내 삶의 철학 141호 손웅기 해군소령
6. 행동의 원칙2 : 세사람이 함께 길을 가면 그중에 반드시 나의 스승이 있다.   
나는 누구에게도 배울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으며 나이에 상관없이 늘 배움에 열려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그래서 나는 누구에게도 배우려고 한다.

공자는 “세사람이 함께 길을 가면 그중에 반드시 나의 스승이 있다”라고 했다. 그러나 나는 두사람이 함께 길을 가도 스승이 있으며, 혼자 걷는 길에서도 삼라만상이 스승이 될 수 있다고 믿는다.

아랫사람에게 배우는 것은 결코 부끄러움이 아니며 모르는 것은 결코 부끄러운 것이 아니다. 모르면서 아는 척하는 것이 부끄러운 것이며 자기의 부족함을 모르는 것이 위험한 것이다.  
 
7. 행동의 원칙3 : 실패는 없다. 성장만이 있을 뿐이다.  
나는 늘 어려운 문제에 도전한다. 이유는 간단하다. 문제를 풀지 못한다 할지라도 일을 하는 과정에서 배우고 성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실패에 대한 리스크는 있다. 하지만, 성공할 수도 실패할 수도 있는 일에 대해서 아무것도 시도해 보지 않으면서 실패를 두려워한다면 결코 성장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새로운 일을 시작할 때 두려움과 설레임은 동전의 양면과 같이 함께 찾아온다. 어떤 이는 두려움을 선택을 하고 어떤 이는 설레임을 선택하고 소망을 갖는다.

앞날이 밝기 때문에 희망이 있는 것이 아니라 희망을 가지기 때문에 앞날이 밝은 것이다. 물론 때로 완전히 실패할 수도 있다. 그러나 인생에 있어 실패는 없다. 성장만 있을 뿐이다. 그리고 위기는 기회다. 언제나! 
내 삶의 철학 141호 손웅기 해군소령
8. 관계의 원칙 1 : 그럴 수도 있지~~
인디언 속담에 그 사람의 신발을 신어 보기 전에는 그 사람을 판단하지 말라고 한다.

우리는 일상에서 너무나도 쉽게 나의 기준으로 상대를 판단하고 속단하는 과오를 범하기도 한다. 그때 항상 되새기는 말이 바로 “그럴수도 있지” 이다.

그 사람 입장에서는 그럴수도 있다라는 것을 생각하고 그 사람을 대하면 이해의 폭이 넓어지며 수용의 폭도 넓어지게 마련이다.

상대의 입장을 공감해 줌으로써 좋은 관계의 물꼬를 틀수도 있다. 상대를 인정하는 것, 그 사람의 입장을 이해하는 것이 좋은 관계의 출발점이다. 
 
9. 관계의 원칙 2 : 손해보는 편을 택한다. 
관계에 있어서 나는 늘 내가 손해보는 것을 택한다. 물건을 나눌 때, 임무를 맡을 때 상대에게 좋은 것을 양보하려고 애쓴다.

자리에 앉을 때도 좋은 자리에 앉기보다 제일 안좋은 자리에 앉기를 택한다.

상대가 나의 자리를 높여주면 고마운 것이고 상대가 나에게 양보해 주면 사람도 얻고 일도 잘 해결될 수 있다. 내가 손해보지 않으려 하다가는 상대도 잃고 일도 제대로 해결되지 않을 수 있다.   
 
10. 운동을 통해 몸과 마음을 단련한다. 
나는 허리 디스크로 고생을 많이 하였고 지금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허리는 그냥 쉬기만 해서 좋아지지 않는다.

허리 주변의 근육을 단련해서 든든히 허리를 받혀 주어야 통증도 사라지고 운동도 지속적으로 할 수 있다. 따라서 나는 매일 나의 몸을 단련하는 시간을 할애하려고 노력한다.

운동은 근력강화를 통한 신체역량 강화와 더불어 혈액순환 촉진, 스트레스 해소, 기분전환 등 정신건강에도 매우 이롭다.

아무리 일이 많아도 나를 위해 운동하는 시간을 할애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군인에게 있어 체력은 곧 전투력이기 때문이다.  

손웅기 프로필
해군사관학교 군사전략학과 졸업
미 미시간대학교 공학석사
대전카네기 최고경영자 과정 37기
창원카네기 최고경영자 과정 47기
현 대한민국 해군 소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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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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