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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22년02월21일 10시27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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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잘살아 보자! 일 할 수 있다는 희망으로 자활의지 키운다
다양한 자활사업으로 지역민들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안양지역자활센터 장우희 센터장
장우희 센터장

남을 돕는다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차상위 저소득 가정, 홀몸 어르신 가정, 소년소녀 가장, 다문화 가정, 장애인 가정, 미혼모 가정 등 우리 주변의 많은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해 지역사회의 많은 사람들이 물질적인 도움, 헌신적인 자원봉사 등으로 함께 나누며 도움을 주고 있다.

아름답지만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요즘같이 코로나19 시대의 한치 앞도 내다보기 힘든 경제여건 속에서는 더욱더 어렵고 힘든 일이라 할 수 있다.
 
안양시도 관내의 여러 복지관들, 자원봉사센터, 주민센터의 각 사회단체 등에서 지역의 어려운 분들을 찾아서 나눔과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그러나 오늘 소개하고자 하는 곳은 도움과 지원 및 나눔을 주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어려운 우리 이웃들이 스스로 경제활동을 할 수 있는 여건과 도움을 지원함으로써 궁극적으로 그들이 스스로 독립적으로 자활 및 자립할 수 있도록 변화시켜 주는 역할을 하는 곳이다.
 
바로 안양동 중앙시장 옆에 위치한 안양지역자활센터(센터장 장우희)가 그곳이다.
 
안양지역자활센터는 지금까지 많은 자활기업을 육성해 냈으며, 다양한 자활사업 운영 등을 통해 어려운 우리 이웃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오고 있는 훌륭한 역할을 해내고 있다.
 
안양지역자활센터의 장우희 센터장을 만나보았다.
안양지역자활센터
## 자활센터 소개
 안양지역자활센터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거하여 보건복지부에서 지정하고 천주교 수원교구 유지재단이 위탁운영하는 자활사업실시기관으로, 지역사회 내 근로능력이 있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종합적 자활 및 자립지원 사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13개의 자활사업과 8개의 자활기업은 운영하며 총 140여명이 참여하고 있고, 매월 10여명의 자활사업교육과 현장실습 지도를 하고 있습니다.
 
## 어려운 분들의 자활을 돕기 위해 운영하는 프로그램은
안양지역자활센터 참여자분들 중 우울증 진단 또는 우울증을 경험하고 있는 자활근로 참여주민을 대상으로 지역사회 유관기관과 협업하여 교육, 여가, 상담, 사회참여 등 개입을 통해 우울증을 완화 시키고, 자존감 향상과 사회적 관계망 증진 및 우울과 관련된 이중질환을 예방하여 건강한 자활근로 참여를 할 수 있도록 지역특화사업의 일환으로 집단활동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공적부조(다양한 사회복지 혜택 등)를 받아왔던 참여주민들은 자활센터 사업단에서 익히고, 훈련된 다양한 직무기술을 활용하여 사회에 환원하고자 자신보다 더 어려운이들에게 사회공헌활동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수리장애인복지관 및 안양시사회복지협의회와 연계하여 재가장애가정 및 복지소외계층에 맞춤형 주거환경개선(세탁서비스 및 청소 등)을 지원하였고,  폐자전거를 재활용하여 재생자전거를 제작하여 코로나-19 극복 희망 자전거 전달식이라는 타이틀로 지역사회내 복지소외계층에게 전달하였습니다. 
안양지역자활센터
## 자활기업 소개
자활근로사업은 사회서비스형, 시장진입형, 자활기업 3가지 형태로 나뉘며 사업 초기 도입단계, 공공의 이익을 위한 사업인 사회서비스형으로 시작하여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하게 되면 시장진입형으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시장진입형 사업단에서는 기업 운영을 위한 준비를 하게 되며, 사업단과 참여주민이 기업을 운영할 여건이 마련되면 2인 이상의 상호 협력하여, 조합 또는 공동 사업자의 형태로 이끌어 나가게 되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사업 초기 도입단계부터 시장진입형을 걸쳐 8개의 자활기업이 출범하였고, 29명의 참여자(공동대표)가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청소 및 방역소독을 맡고 있는 4개의 자활기업(크린서비스청, 반짝반짝 클린, 마당빗자루, 데일리청소) 가 있으며, 정부 양곡배송사업 1개(행복나눔택배), 자전거 판매&수리, 세척전문 1개(나눔자전거), 각종 문서 제본 및 판촉물, 현수막 제작 1개(베스트디자인), DIY목공예 원데이클레스 및 원목 맞춤제작 생산판매 1개(해피우드공방)등 다양한 업종의 자활기업을 운영 중이며, 자활기업 운영하면서 또 다른 수급자 및 저소득층에 일자리 제공 등 고용 창출 및 이를 통한 사회공헌에 기여함으로 자활자립의 성공사례라 할 수 있겠습니다.  
 
## 착한푸드마켓 소개
안양착한푸드마켓은 기업·단체·개인의 잉여식품을 기부 받아 지역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여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기탁자와 수혜자를 연결·조정하는 창구역할과 이용자의 욕구에 맞는 물품 전달을 목적으로 이용자 중심의 서비스가 제공되는 상설 무료 마켓입니다.
 
현재 만안구와 동안구에 각 1개씩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안양지역자활센터
##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2022년도 사업계획 소개
참여주민들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방역시스템 및 시설 세팅을 통해 안전한 근로환경을 조성하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참여주민들이 다양한 직무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온라인전용 시청각실을 마련하였고, 그곳에서 비대면 교육을 강화하여 보다 전문지식을 쌓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자 합니다.
 
지역 내 주민들에게 안양지역자활센터내 자활사업단과 자활기업의 생산품 판매와 홍보활동을 하면서, 동시에 지역주민과 함께 나누는 나눔 바자회를 통해 주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주민에게 도움이 주고자 바자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자활기업 및 사업단 홍보 및 판로 개척도 중요하지만, 수익금을 통해 주위 어려운 이웃주민에게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확산으로 인해 모임 및 행사의 어려움이 있어 아쉽지만 온라인 바자회로 진행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 센터장님의 센터운영과 관련한 자활사업의 비젼
안양지역자활센터는 자활사업을 통해 유용한 일자리를 활성화하여 지역사회에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해나가고 빈곤문제 해결을 위한 지역사회 안에서의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는 것을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또한 지역자활센터, 종사자, 참여주민의 동반자적인 관계를 형성하여 함께 성장하고 함께 운영하는 민주적인 윤리경영 운영체계를 만들어 가고자합니다. 이를 기반으로 자활사업을 활성화하여 지역사회 경제공동체에 기여하는 사회적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창출하고자합니다. 
 
## 2년여 동안, 코로나19로 힘들었을 참여주민들께 덕담 한마디
코로나19 확산사태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참여주민 모두가 편안하고 안전한 근무환경을 위해 항상 노력할 것이며, 코로나 19로 어렵지만 묵묵히 자신들의 일터에서 최선을 다해주시는 자활참여자 분들들게 감사하며, 늘 희망과 용기를 가지고 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해 나갔으면 합니다.
 
‘행복한 일터, 내일을 이루는 꿈’이라는 슬로건을 주제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열심히 일하시는 참여주민 선생님들을 위해 사업성 있는 사업단 개발하고 근로하는 환경 속에서도 희망과 즐거움을 잃지 않도록 다방면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안양지역자활센터가 단순히 일만 하는 곳이 아닌, 새로운 경험과 즐거움, 함께하는 공동체와 희망찬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곳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안양지역자활센터
SPC그룹 기업연계형 자활형 파리바게뜨를 안양지역자활센터에서 전국 1호 가맹점 오픈
SPC그룹(파리바게뜨) 기업연계를 통한 안양지역자활센터가 자활근로사업단의 새로운 사업의 확산과 기반을 마련하고자 2021년 경기도 기금으로 추진하는 2021년 SPC(파리바게뜨) 기업연계형 신규자활사업 『행복드림』사업단을 11월 출범 하였습니다.
 
행복드림 사업단(파리바게뜨 안양중앙점)는 기존점포를 자활형 매장으로 전환하여 자활형매장으로 설계한 새로운 기업연계형 모델로서 자활근로 참여주민의 증가에 따른 새로운 사업의 확산과 참여주민 특성과 자질에 적합한 신규 자활근로사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SPC그룹은 저소득층을 위해 단순한 기술을 익히게 하는 자활 방식을 넘어 매장운영을 위한 설비, 집기, 비품 등 시설장비 등 일체를 제공했으며, 안양지역자활센터(센터장 장우희)가 위탁경영하면서 안양지역 자활사업 참여자들이 직접 매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현재 안양지역자활센터 행복드림 사업단(파리바게뜨 안양중앙점)에서는 5명의 자활근로 참여주민이 샌드위치, 샐러드, 커피 및 음료 제조, 제조빵 포장, 계산업무 등 파트를 나눠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SPC그룹의 체계적인 서비스 직무교육을 통하여 전문매니저로 양성하고 있습니다.
 
전국에서 1호점으로 오픈하게된 자활형 파리바게뜨 안양중앙점(행복드림 사업단)은 기업연계형 사업을 통해 신규 자활사업 모델을 제시하고, 참여주민의 안정적 일자리 모델을 구축지원하기 위해 자활근로 참여주민을 대상으로 제빵기사 및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 지원 등 인큐베이팅 역할을 통해 다양한 취창업 지원을 돕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경제력과 기술력 부족으로 경쟁력이 떨어지는 저소득계층에게 기업과 연계해 좋은 일자리 제공뿐 아니라, 성공적인 창업으로 이어져 자립을 도와 저소득층이 많이 탈 수급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낼 계획이기에 기업과 협업을 하는 방식은 정말 의미 있고, 좋은 도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시장에서 많은 기업들이 치열하게 경쟁하지만, 그 안에서 안양지역자활센터 행복드림사업단(파리바게뜨 안양중앙점)이 SPC그룹 기업연계형 자활형 파리바게뜨 모델화가 되어 전국의 자활형 파리바게뜨 매장이 확산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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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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