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는 학교가 아니라는 말을 들어봤을 것이다. 월급을 받고 다니는 곳이니 당연히 직장인은 회사에서 성과를 올려야한다. 개인을 평가할 때도 얼마나 열심히 했는지를 보기보다는 어떤 성과를 올렸는지를 본다.” (p.21) 이 책에서는 어떤 직장에서 일을 하든지 첫 직장에서의 3년 동안 익히는 기초 지식에 따라 본인의 업무 능력의 차이가 생기고 그 격차는 시간이 지나면 점점 더 커진다고 한다. 그 차이를 메울 수 있는 상사도 알려주지 않는 일의 기본 노하우를 저자는 알려주고 있다. 16년 동안 2만 5천명의 비즈니스 샐러리맨을 교육하면서 중요하게 생각했던 3가지 업무 능력과 기본 요소 2가지를 이야기 하고 있다. 우선 3가지 업무 능력은 첫째 직위가 올라가면서 더 중요한 계획 능력, 기획력, 문제 해결력 등의 생각하는 능력, 둘째 타인에게 설명, 설득하는데 필요한 대인관계 능력, 셋째 일을 배우는 신입 시절에 가장 중요한 것으로, 업무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지식과 기술이다. 그 외에 성과를 내기 위해 필요한 목표 달성 의욕, 스트레스를 견디는 인내 등의 정신적인 영역인 인간력과 모든 업무 처리 시 기본이라 할 수 있는 비즈니스 매너가 추가적인 2가지 능력이다. 이 책은 표와 그림으로 구성되어 간결하여 쉽게 읽을 수 있고, 각 장마다 수준체크 방법을 표시하고 있다. 예를 들어 신입은 PDCA(Plan 계획, Do 실행, Check 확인, Action 개선)를 의식하지 않고 일을 처리하고, 보통 회사원은 PDCA를 확실히 실천하며, 고수는 PDCA를 반복하면서 나선계단 형태로 발전해 나간다는 단계별 처리 수준을 실제 상황별로 표시해 놓았다. 신입에게 하는 조언만이 아니라, 회사 생활을 하는 어느 누구든 어느 단계에 속하는지 판단하여 스스로를 점검해볼 수 있다. 특히, 챕터 맨 마지막에 있는 “Point" 부분은 직장인이라면 꼭 체크해야 한다. 군더더기 없이 간결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이 책을 읽는 것만으로도 직장 선배가 직접 조언을 해주는 느낌이다. 식상한 조언으로 잔소리 많은 선배가 되기보다는, 이 책을 조용히 건내기만 해도 회사 생활의 알짜배기 팁을 주는 멋진 선배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Contents 1. 지금보다 한발 앞설 수 있는 업무 진행법 <저작권자 ⓒ 안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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