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신문=김은영 기자] 평촌동 행정복지센터(동장 김부회)는 18일, 동 특수시책의 일환으로 '효자청소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관내 독거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가정을 방문해 집안을 청소하는 봉사활동을 전개하는 '효자청소단'은 이미 지난 17일 김모 할머니(70세)의 집에서 처음으로 청소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평촌동 사회단체 회원들로 구성된 '효자청소단'은 집안에 다량의 쓰레기가 쌓였거나 해충이 심해 주거환경이 매우 열악한 저소득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해 청소 봉사를 하는 활동이다. 지역의 사회단체가 중심이 되어 운영되며, 17일에는 첫 주자로 평촌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원 일동이 나서 오랜 지병으로 정리정돈을 하지 못하는 김모 할머니 집을 방문했다. 회원들은 창틀과 창문 틈새, 장롱과 싱크대 뒤편 구석구석 묵은 먼지를 털어내고, 냉장고 안도 말끔히 정리했다. 작동이 잘 안 되는 가전제품 수리 또한 빠뜨리지 않았다. 효자청소단은 다음 달에는 주민자치위원회가, 7월에는 통친회가, 8월에는 새마을지도자협의회와 부녀회가, 그 이후에는 바르게살기협의회, 체육회, 방위협의회가 나서 12월까지 이어간다. 김부회 평촌동장은 “실질적 지원이 되고 더불어 사는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도록 독거노인 현장조사를 통해 대상 가구를 선정, 매월 1회 각 사회단체가 순회하는 방식으로 올해 말까지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안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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