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신문=박병준 기자] 안양소방서는 12일 새벽3시경, 삼막사 인근 천인암 부근에서 등산중 길을 잃은 조난자 권모씨(62세)를 긴급 구조했다고 밝혔다. 안양소방서 119구조대 3팀 김재관 팀장과 4명의 구조대원들은 조난자가 산악지리를 전혀 인지하지 못하고 새벽 산행을 하던 중 비를 피하려 정자쪽으로 이동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요구조자가 새벽비로 인한 저체온증 등 위험한 상황이라 판단하고 구조에 나섰다. 구조팀은 경기도재난안전본부 재난상황실과 연계하여 위치추적 결과 삼막사 인근으로 확인되어 삼막사부터 상불암, 천인암까지 3시간여 수색 중 천인함 인근에서 요구조자를 발견, 망월암까지 안전하게 하산 119구급대에 인계 했다고 밝혔다. 현장에 출동했던 구조대원들은 시민들에게 “만약의 사고를 대비해 단독산행은 자제하고 단체산행을 권장하며 경험이 많은 리더와 동행 할 것”을 주문했다. <저작권자 ⓒ 안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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