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신문=김은영 기자] 석수3동은 5월23일 오후4시, 석수3동 충훈벚꽃길 및 안양천 일대에서 관내 65세 이상 홀몸어르신 20명을 초청하여 꽃길과 안양천변을 산책하는 ‘홀몸노인 산책도우미’행사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석수3동 주민자치위원회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8개 사회단체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에서 소외될 수 있는 홀몸 어르신들을 학생봉사자 15명, 사회단체 봉사자 27명, 재능기부 봉사자 6명 등 100여명이 참여했다.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하여 진행된 이번 행사는 홀몸 어르신을 찾아가는 행복한 웃음꽃 사회봉사활동의 일환으로서 안양천변과 충훈벚꽃길 산책, 꽃을 배경으로 하는 스냅사진 촬영, 수지침 치료를 비롯하여 자원봉사자들이 홀몸어르신들의 말벗이 되어주는 시간들로 진행됐다. 자원봉사로 참여한 한 학생은 “홀몸 어르신들과 함께 꽃길을 산책할 수 있어서 큰 보람을 느꼈다”며 “주변의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자원봉사를 할 수 있는 시간을 자주 갖겠다”고 말했다. 석수3동 주민자치위원회 이제두 위원장은 “석수3동 거주 홀로 계신 독거어르신들을 위해서 충훈벚꽃길을 산책해드릴 수 있는 행사를 마련하여 산책과 영정사진 찍기, 저녁식사 대접 등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며 “석수3동의 홀몸 어르신들이 외롭지 않게 해드리고, 최근들어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독거사 등이 발생되지 않도록 주민자치위원회에서 더욱 열심히 활동을 전개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안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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