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신문

안양시, 둘레사람과 함께 하는 2박 3일 제주도 자유여행

2018 조금 특별한 가족愛 여행 안양시부흥종합사회복지관 주관으로 열려

이태준 기자 | 기사입력 2018/07/11 [07:23]

안양시, 둘레사람과 함께 하는 2박 3일 제주도 자유여행

2018 조금 특별한 가족愛 여행 안양시부흥종합사회복지관 주관으로 열려
이태준 기자 | 입력 : 2018/07/11 [07:23]
조금특별한 가족愛여행 / 사진=부흥복지관

안양시부흥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훈)에서는 GS파워주식회사(사장 김응식)의 지원으로 지난 6월 20일(수)부터 22일(금)까지 2박 3일 동안 제주도로 마을 내 독거 어르신과 둘레사람이 함께 하는 2018 조금 특별한 가족愛 여행을 다녀왔다고 전했다.

올해 조금 특별한 가족愛 여행은 지난 5월 장수복 전달식의 주인공이었던 어르신 중에서 4분을 지역사회로부터 추천 받고, 어르신과 관계를 맺고 있는 둘레사람(이웃, 요양보호사, 동행정복지센터 주무관, 관리사무소 직원 등)이 조금 특별한 가족을 이뤄 함께 했다.

조금 특별한 네 가족은 가족별 사전 모임을 통해 꼭 가보고 싶은 장소, 해보고 싶은 것에 대해 이야기 나누며 여행 일정을 세웠다. 제주도에서 2박 3일 동안 함께 세운 일정대로 여행을 하며 둘레사람들은 어르신의 자녀, 동생이 되어 특별한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고 행복한 추억을 만드는 시간을 보냈다.

조금 특별한 가족으로 참여한 한 둘레사람은 “봉 할아버지께서 낚시를 좋아하신다고 하셔서 여행일정에 바다 낚시를 넣었어요. 어르신께서 미끼 끼우는 방법, 낚시대 던지는 기술 등을 가르쳐 주셔서 저도 함께 낚시를 했어요. 비록 물고기를 잡지는 못했지만 낚시를 핑계로 어르신과 함께 방파제에 앉아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여행에 참여한 허 할머니께서는 “매일 보며 정을 쌓아왔던 요양보호사 선생님, 파견센터 선생님과 함께 여행을 왔습니다. 제가 10살 때 부모님하고 제주도에 와보고 72년만인데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 수 있었습니다. 경치 좋은 곳에 가서 예쁜 사진 많이 찍어주고 맛있는 커피도 사주고, 무엇보다 2박 3일 동안 딸처럼 제 말동무가 되어줘서 정말 좋았어요. 선생님들 정말 고맙습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행사를 주관한 안양시부흥종합사회복지관 이 훈 관장은 조금 특별한 가족愛 여행을 통해 마을 내 독거 어르신들이 둘레사람과 우애들 다지고 가족의 사랑(愛)을 느끼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행사에 참여한 어르신과 둘레사람들, 후원처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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