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신문

그리스 신화에서 사람을 읽다

지순호, 홍지희 지음 / 보아스 / 2018 ▶ 189.2 지56ㄱ

비산도서관 | 기사입력 2018/08/11 [09:12]

그리스 신화에서 사람을 읽다

지순호, 홍지희 지음 / 보아스 / 2018 ▶ 189.2 지56ㄱ
비산도서관 | 입력 : 2018/08/11 [09:12]

인간관계를 잘 하기 위해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눈을 키우는 것이다. 나를 제대로 알지 못하면, 아무리 좋은 사람을 만나도 나로 인해 관계가 어려워질 수 있는 것이 바로 인간관계다. 이 책의 저자들은 인간의 심리와 성격의 원형을 담고 있는 그리스 신화는 나와 타인의 모습을 조망할 수 있는 좋은 거울이라 보고, 그리스 신화 이야기를 풀어간다.

1. 질투의 화신으로 알려져 있는 헤라는 자신의 신념에 따른 완벽함을 추구하는 개혁가 유형을 상징한다.

2. 딸인 페르세포네를 끔찍이 아껴 자신의 치마폭에 감싸려 했던 데메테르는 사랑을 베풀며 사랑받고 싶어 하는 조력가 유형을 상징한다.

3. 태양마차를 몰아 성공인으로 무임승차하려고 했던 헬리오스의 아들 파에톤은 성공지향적인 성취자 유형을 상징한다.

4. 미의 상징이자 다른 사람의 아름다움을 용납하지 못하는 아프로디테는 자신만의 독특한 세계를 추구하는 예술가 유형을 상징한다.

5. 제우스의 머리에서 태어나 이성적이고 냉철한 아테나는 지식과 정보로 세상의 문제를 해결하는 탐구자 유형을 상징한다.

6. 에로스에 대한 의심으로 사랑을 잃을 뻔했지만 도전과제를 충실히 이행함으로써 사랑을 되찾은 프시케는 충실함으로 미래를 대비하는 충성가 유형을 상징한다.

7. 자신이 내키는 대로 화살을 쏘아 사랑을 불러일으키는 에로스는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인 낙천가 유형을 상징한다.

8. 죽을 수밖에 없는 인간의 운명에 도전해 트로이 전쟁에서 활약한 카리스마형 영웅 아킬레우스는 불굴의 의지를 가진 도전가 유형을 상징한다.

9. 신들의 세계에서 화로를 지키며 분쟁에서 한 발짝 떨어져 평화를 지키는 헤스티아는 수용하고 관계에서 평화를 지향하는 평화주의자 유형을 상징한다.

이 책은 9가지 성격 유형을 그리스 신화의 신들에 대입해 각 성격의 장·단점을 분석하며 자신과 타인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도록 한다. 그리고 더 나아가 각 유형의 발전과 다른 유ss형과의 원만한 인간관계를 위해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를 이야기하고 있다.

  지순호, 홍지희

국민연금공단에서 사내 HRD강사를 거쳐 현재 대외강사로 활동. 2005년 사내 강사로 인연을 맺게 된 두 저자는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공통된 관심분야에서 꾸준히 강의와 연구를 해오고 있다. 저서로는「설득의 마법사」(2015),「그리스 신화에서 사람을 읽다」(2018)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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