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신문=김은영 기자] 안양시에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만들어진 시민단체가 출범하여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안양시 시정ㆍ의정 감시단(이하 ‘감시단’)은 29일, 비산동 모처에서 올바른 안양시 시정과 의정을 시민참여로 만들어 가자는 목적을 위해 출범식을 진행했다. 이날 출범식은 궂은 날씨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참석한 60여명의 시민들은 시민단체다운 시민단체를 만들어야 한다는 당위성을 강력히 촉구했으며, 초대 감시단 단장으로 최종권 단장을 추대 됐다. 8월7일 발기인 모임을 진행한 바 있으며 특히, 이날 출범식을 시작으로 본격 활동에 들어가게 될 감시단은 기존의 시민단체들이 지자체의 운영자금 예산지원으로 시민을 위한 올바른 목소리를 내지 못한다는 체질적 한계를 보여왔다고 지적하고, 이를 극복하여 제대로 된 시정 및 의정감시를 운영함은 물론 시민들을 위한 참된 목소리를 내기 위해 지자체 지원이나 도움을 전혀 받지 않고 회원들의 자발적인 회비납부를 통해서 운영된다. 또한 순수 시민들로 구성된 감시단은 향후 안양시 시정과 의정에 있어 주요 분야에 대하여 시민이 직접 모니터링하고 감시하는 활동을 통해 시정ㆍ의정을 점검 및 평가하고 시민들의 참여의식 증대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감시단 출범은 그동안 개별적, 산발적으로 이루어 지던 안양시 시정과 의정에 대한 감시와 모니터링 기능이 안양시 시정ㆍ의정 감시단으로 확대 통합되어 효율적이며 체계적, 조직적으로 본격화 된다는데 큰 의미를 갖는다. 최종권 단장은 “안양시민이 안양시 시정과 안양시의회 의정의 주인”이라며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참된 시민단체의 모니터링과 감시를 통해 잘못된 시정과 의정이 있다면 바로 잡아서 안양시민이 행복한 안양시를 만들어 나가자”고 인사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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