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민선7기 새로운 행정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지 못 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어르신과 장애인의 복지증진을 위한 행정 서비스 제공이 탁상행정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채명(더불어민주당·안양시 호계1, 2, 3동, 신촌동) 안양시의원은 9월 19일 열린 제 242회 정례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현장중 심의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는 사회복지환경에 따라가지 못하는 민선7기 안양시의 뒷북행정”을 질타했다. 시민들에게 더 신뢰받는 행정으로 나아가려면 이번 민선7기 조직개 편안에 “노인장애인과”를 “어르신복지과”와 “장애인복지과”로 조직을 분리,개편하여 복지정책을 보다 폭넓게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어르신복지과로 명칭변경 이유는 어르신에 대한 공경과 존중의 의미 를 담는 것이다. 또한 어르신복지와 장애인복지 업무는 근본적으로 그 성격이 완전히 다르기 때문이기도 하다. 내년 7월부터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장애등급제 단계적 폐지 및 종 합지원체계구축” 사업에도 지방자치단체의 할 일이 많은 만큼, 부서 의 팀조직 보다는 “장애인복지과”로 개편하여 맞춤형 전달체계 복지 서비스로 변환, 장애인의 욕구에 따라 소외됨이 없는 사회복지서비 스 행정을 펼치기 위함이다. ▲ 장애등급제 폐지란, 장애인의 주체적·적극적 참여를 전제로 장애인 을 둘러싸고 있는 다양한 개인적·환경적 요인들과 서비스 욕구 및 필요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서비스 종류와 규모를 개인별로 확 정?제공하는 방식으로의 전환을 의미한다. 이채명의원은 발언을 마치며, 시의 모든 행정 권한은 시민으로부터 나오고 정책의 최종 결정권자는 시민이다. 라고 한 최대호 안양시장을 향해 “사회적 약자의 눈높이에 맞는 행정서비스, 온기 있는 시정”을 펼쳐 주기를 바라며, 처리 결과를 서면으로 답변해 줄 것을 요청했다. <저작권자 ⓒ 안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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