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신문=김은영 기자] 안양근명여자고등학교 학생들이 재능기부를 통해 지역의 외로운 독거어르신들과 따뜻한 사랑이야기를 나누어 훈훈한 정을 느낄 수 있는 미담이 화재다 지난 10일 안양5동에서 진행된 홀로 쓸쓸히 살아가시는 독거어르신들을 위한 사랑의 빵 나눔 행사에 지역주민들의 뜨거운 호응과 박수갈채가 이어지고 있다. 사랑의 빵 나눔 행사는 안양5동행정복지센터가 주관하고 근명여자정보고(안양5동 소재)학생들의 재능 기부로 이뤄져 동 사회단체 회원과 공무원까지 50여명이 참여해 훈훈함을 느끼게 했다. 참가자들은 4시간여 동안 정성스럽게 빵을 만들어 포장하여 지역 내 홀로사시는 어르신 50가구에 전달했다. 빵을 들고 가가호호를 방문하는 과정에서는 안부를 묻고 건강을 살피는 등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도 힘을 기울였다. 나눔 행사는 안양5동과 근명여정보가 합동으로 지난 2016년부터 정기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금년 4월 21일에도 단팥빵 350개를 홀로 사시는 어르신 및 경로당 등 50여 곳에 전달한 바 있다. 안양5동은 이밖에도 홀로 사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생신상 차려드리기, 요구르트 지원, 주거취약계층 가구 소독 및 청소, 고위험가구 보듬기 사업 등을 펼쳐 지역주민들로부터 칭송을 받아오고 있다. 유지형 안양5동장은“겨울로 들어서는 시기에 직접 빵을 만들어 어르신들께 전해드림으로 이웃 간의 따뜻한 온정을 함께 나눴으며, 우리 안양5동과 학교, 사회단체가 함께하는 지역사회 공동체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화합하는 안양5동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안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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