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는 조광희 제2교육위원장(더민주, 안양5)이 17일 경기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청소년 의회교실’에 참석해 1일 도의원 체험에 나선 안양지역 중학생들과 학교 및 청소년 관심사,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 처벌 강화 등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을 갖고 수료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청소년 의회교실은 중학생 등 청소년들이 의회 운영과정을 직접 체험하며 지방의회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프로그램으로 올해에는 4월 2일 1회 운영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4회가 실시되었다. 5회차인 이번 의회교실에는 안양 범계중학교 33명 등 90여명이 참석하여 열띤 토론 등 예비 민주시민, 정치인으로서의 면모를 뽐냈다. 조광희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교육위원장으로서 청소년 여러분들이 글로벌 인재로 잘 성장할 수 있도록 경기도 교육발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대한민국 미래의 동량인 여러분의 소망이 좋은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의정활동을 해 나갈테니 잘 지켜 봐 달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날 학생들은 2분 자유발언과 즉석발언 실시, 모의의회 운영, 의정활동 관련 퀴즈풀이 등을 통해 지방의회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는데 특히 2분 자유발언을 통해 ‘교실 자유좌석제 실시’, 봉사‘시간을 40시간으로 줄이자’, ‘정기적인 학교시험 폐지’ 등 의 학생들이 당면한 현안들을 조리있게 제시해 관계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에 대해 조 위원장은 “아직 어린 중학생인 여러분들의 사회현상을 바라보는 비판적인 시각이나 날카로운 통찰력에 놀랐다” 면서 “여러분들을 보니 대한민국의 미래가 밝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다. 앞으로도 학업 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방면에 관심을 갖고 정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안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