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신문

동안경찰서, 보이스피싱 피해 막은 은행원 '우리동네 시민경찰' 선정

경찰이 시민이고 시민이 경찰이다' 공동체 치안 실천 우수 사례

김민규 기자 | 기사입력 2019/06/19 [06:50]

동안경찰서, 보이스피싱 피해 막은 은행원 '우리동네 시민경찰' 선정

경찰이 시민이고 시민이 경찰이다' 공동체 치안 실천 우수 사례
김민규 기자 | 입력 : 2019/06/19 [06:50]
보이스피싱 피해 막은 은행원 '우리동네 시민경찰' 선정 / 사진=동안경찰서

안양동안경찰서(서장 김진태)는 12일, 안양시 동안구 소재‘농협 ??지점'을 방문하여 신속한 대처로 전화 금융사기 피해금 인출을 예방하고 피의자 검거에 기여한 은행원에 대하여 표창장을 수여하고 안양동안경찰서 세번째‘우리동네 시민경찰’로 선정했다.

지난 22일 피의자는 보이스피싱 전화에 속은 피해자 A씨로부터 본인 명의 계좌로 입금된 3천만원을 인근 은행에서 인출하여 보이스피싱 수거책에게 전달하고, 같은 날 피해자 B씨가 입금한 5백4십만원을 상기 은행에서 인출하려 했다.

당시 창구에 있던 은행원 한씨(여, 30세)는 해당 계좌로 같은 날 2회에 걸쳐 거액의 금액이 입?출금 된 것을 수상히 여기고 콜센터로 문의, 대포통장인 것을 확인하고 그 즉시 피의자가 눈치 채지 못하게 112신고를 하여 인출을 지연시키는 등 범인을 검거, 피해를 예방하는데 기여했다.

`우리동네 시민경찰' 이란 공동체 치안을 활성화하고 시민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범인검거 또는 범죄 예방에 특별한 공이 있는 시민에게 부여하는 명칭으로 시민이 우리 지역사회가 안전하다고 느끼는 체감안전도 향상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된 시책이다.

김진태 서장은 표창장을 수여하는 자리에서 “전화금융사기 수법이 다양화되는 가운데 침착하고 기민한 대처로 큰 피해를 예방해준 것에 대해 감사하며, 앞으로도 기관 간 협력으로 범죄예방 및 치안강화에 힘쓰는 경찰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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