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신문

초특급 비밀 프로젝트

조너 윈터 지음 / 보물창고 / 2018 ▶ 아 308 보36사3

박달도서관 | 기사입력 2019/07/01 [12:41]

초특급 비밀 프로젝트

조너 윈터 지음 / 보물창고 / 2018 ▶ 아 308 보36사3
박달도서관 | 입력 : 2019/07/01 [12:41]

「초특급 비밀 프로젝트」는 아이들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그림책으로 ‘대체 무엇에 관한 비밀 프로젝트일까’ 궁금증을 안고 끝까지 집중해 읽게 되는 책이다.

이 책은 핵 실험이 어떻게 시작되었는지에 관한 이야기로, 아이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핵 실험, 핵폭발에 관한 내용을 옛날이야기 들려주듯 친근하게 설명해 주는 책이기도 하다.

책은 평화로운 평범한 작은 마을을 소개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이 마을에 낯선 과학자들이 나타나고, 이들은 무언가를 열심히 연구하고 실험한다. 본인들이 누군지, 무엇을 하는지 절대 말하지 않고, 밖에 나갔다 돌아 올 땐 누가 자신들을 뒤따라오지는 않는지 확인하고 또 확인한다. 쉬지 않고 연구한 지 2년이 지났을 때 그들은 드디어 무언가를 완성하고, 테스트를 하러 이동한다. 십, 구, 팔, 칠, … 일. 카운트다운이 끝나고 엄청난 열과 빛이 온 세상을 뒤덮는다. 그리고 암흑으로 변한다.

1945년 7월 16일 일명 ‘트리니티’라고 불리는 뉴멕시코 남쪽 사막에 위치한 미사일 성능 시험장에서 첫 번째 원자 폭탄 실험이 진행됐다. 당시 미국은 나치 독일과 일본을 상대로 제2차 세계대전을 치르고 있었는데 첫 실험 3주 후, 미국은 일본에 2개의 핵폭탄을 떨어트렸다. 이 핵 폭탄으로 21만 4천여 명이 죽었다고 전해진다.

핵폭발은 창문을 약 193㎞ 너머까지 날려 보낼 수 있고, 강력한 방사성 물질을 내뿜어 사람들에게 암을 유발한다. 이 책은 핵폭발의 위력에 대해, 그로 인한 악영향에 대해 설명 하면서 그래도 아직 세상에는 약 16,000개의 핵무기들이 존재한다고 말한다.

미국 ‘트리니티’에서 진행된 첫 번째 핵실험 이후 70년이 넘는 시간이 흘렀지만 핵에 관한 문제는 아무것도 해결된 것이 없다. 이 책이 어린이들에게 아직 우리 주변에 있고, 언제든 일어날 수 있는 핵폭발이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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