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신문=이진아 기자] 밀알장애인자립생활센터(소장 김원)가 주관하는 “지역사회와 장애인이 함께 하는 걷기대회 ’모두, 함께, 더불어‘” 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18일 오전 10시 종합운동장 앞에서 출발한 이날 걷기대회는 장애공동체(다누리, 열손가락 주간보호센터, 사랑나눔연대, 세잎클로버, 희망아카데미), 전국장애인부모연대안양시지회, 희망터, 경기밀알선교단, 소셜네트워크 단체 회원과 자원봉사자 등 300여명이 참여했다.

간단한 개회식 후 출발한 참가자들은 안양시청을 거쳐 단체사진을 촬영 후 도착지인 평촌중앙공원까지 이동하게 된다.

행사를 주관한 밀알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 김원 소장은 “이번 장애인 걷기대회는 장애인분들이 천천히 걸으면서 가을을 마음껏 만끽하고 건강권과 행복권을 추구하는 기회를 갖고자 마련됐다”며 “특히 장애인식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준비된 만큼 장애인과 비장인이 함께 걸음으로써 지역사회 내에서 하나의 구성원으로 함께 어우러져 살아 갈 수 있는 안양시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밀알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중증의 장애인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경제적인 측면과 사업적측면의 지원을 통해서 세상 밖으로 나오는 것을 중점으로 사업을 전개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