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신문=이진아 기자] 한국교통장애인협회 안양시지회는 지난 14일 ‘2019년 교통장애인 가을 나들이’ 행사를 가졌다.

강원도 춘천 김유정 문학촌에서 진행된 이날 나들이 행사는 이희진 지회장을 비롯하여 교통장애인 협회 회원 30여명과 직원 및 자원봉사자 등 40여명이 함께 했다.

이번 행사는 오랜기간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장애인들과 평소 외출이 불편하여 집안에서만 생활하는 장애인 등 평소 소외감을 느끼기 쉬운 장애인 회원들에게 나들이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사회구성원으로서 함께하는 어울림을 통해 사회 적응력을 높이고 재활의지를 고취시키고자 마련됐다.

이날 오전 안양을 출발한 일행들은 강원도 춘천 김유정 문학촌에 도착하여 단체기념 촬영, 닭갈비 점심식사, 김유정 레일바이크 탑승 등을 하며 가을 경치를 마음껏 느끼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안양시교통장애인협회 관계자는 “가족과 직원들,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으로 큰 불편없이 추계 나들이 행사를 무사히, 그리고 즐겁게 마칠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다”며 “청명한 가을 날씨 속에 장애인들이 모처럼 외출을 통해 서로간의 어려움이나 고충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고 즐거워 하는 모습을 모니 직원으로써 큰 자부심과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