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소방서(서장 조승혁)가 코로나-19로 주춤했던 주택용소방시설 무상 보급을 재난취약계층(장애인,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한부모가정, 기초생활 수급자)을 대상으로 본격 추진한다. 최근 8년간 경기도 주택화재 발생률은 13.6%인 반면, 화재 사망자 비율은 48%로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한 사망자의 비율이 매우 높게 나타났다. 주택화재로 인한 사망자를 최소화하기 위해 주택용소방시설은 재난취약계층 850가구에 가구당 소화기 1대, 단독경보형감지기 2개가 배부된다. 의용(여성)소방대원 93명이 1일 5개조(2인 1조)로 편성되어 배부 및 설치하며, 사용방법 및 관리방법 등 교육을 포함하여 이루어진다. 아울러, 코로나-19 감염방지를 위해 발열, 기침 등 방문 전 관련 증상 유무를 확인하고, 소독한 이후에 배부처로 방문한다. 또한, 방문 동의 여부를 사전에 파악해 ▲대원 방문 설치 ▲집 앞 전달 후 수혜자 직접 설치 ▲2021년도 연기하는 다양한 방안을 통해 감염방지에 중점을 두고 안전한 보급이 이루어지도록 추진된다. 조승혁 서장은 “재난취약계층에 주택용소방시설을 보급해 시민이 안전의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소방서는 지난 6월 김신영의 주라주라를 패러디한 주택용소방시설을 설치해 달라는 취지의 ‘달아주라’ 홍보영상을 제작해 배포하여 눈길을 끌었다. 영상은 안양소방서 유튜브에 게시되어 있다. <저작권자 ⓒ 안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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