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신문=오경숙 기자] 안양시노인종합복지관은 서울 및 수도권 중심으로 코로나19가 산발적으로 빠르게 재 확산 되고 있어서 프로그램 운영이 중단된다고 임시휴관을 공지했다. 안양시노인복지관은 코로나19로 인해 그동안 잠시 문을 닫았던 복지관 운영을 8월 3일부터 실내프로그램 위주로 10인 이하의 소그룹으로 재개했으나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함에 따라 임시휴관을 한다. 휴관으로 복지관에 오지 못하는 회원들은 집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유튜브 채널 등 온라인 강의를 개설했다. 비대면 온라인강의로 사물놀이, 오카리나, 요가 등 교육영상이 올라오므로 집에서 쉽게 따라할 수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복지관 경로식당이 운영되지 않아서 고령인 회원들이 집에서 혼자 음식을 조리하기 힘들기 때문에 복지관에서 도시락을 포장하여 선착순으로 나눠주고 있다. 도시락은 직원들이 직접 포장을 하며 회원은 한 끼 천원이고 5일치 식사 분을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선착순으로 구매할 수 있다. 안양시노인복지관 복지2과 이준호 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를 4개 권역으로 나눠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장마 때 폭우로 피해는 없는지 안부 전화를 드리고 신체적, 정신적 건강 돌봄에 특히 신경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안양시노인복지관 김효순 상담사는 “홀몸 어르신들이 코로나로 인해 집 안에만 머무는 시간이 많아져서 우울감을 호소하는 분이 많다며 집안에 계실 때 TV 등을 켜놓으면 혼자 있다는 고독감이 줄고, 가요프로그램을 시청하면서 노래를 따라 부르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안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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