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신문

잊혀져가는 우리의 전래놀이 배우기 실뜨기 놀이와 투호판 놀이

오경숙 기자 | 기사입력 2020/08/23 [00:35]

잊혀져가는 우리의 전래놀이 배우기 실뜨기 놀이와 투호판 놀이

오경숙 기자 | 입력 : 2020/08/23 [00:35]
실뜨기 놀이와 투호판 놀이로 아이들과 나누는 풍성한 사랑

[안양신문=오경숙 기자] 안양시자원봉사센터 전래놀이 지도봉사팀(회장 남궁건)은 여러 회원들과 이루리지역아동센터에서 실뜨기 놀이와 투호판 놀이를 했다.

남궁건 회장은 8월의 놀이로 실뜨기를 선정해서 어린 시절 즐겨 하던 실뜨기 놀이지도를 했다. 약1m 정도 되는 실을 가지고 양끝을 연결하여 손에 건 다음 양 손가락에 얼기설기 얽어가며 여러 가지 모양을 만들었다.

실뜨기는 두 사람이 마주앉아 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혼자서 하는 것도 있다.

예부터 둘이 하던 실뜨기 놀이의 종류는 날틀, 바둑판, 젓가락, 베틀, 물고기, 절구공이 등이 있고, 혼자서 하는 실뜨기 놀이는 별, 커피잔, 에펠탑, 모기, 빗자루, 소녀와 꽃게, 텔레비전 등이 있다.

이어서 투호판 놀이는 현명자 회원님이 진행했다. 투호를 변형한 놀이로 계란 판을 다섯 구역으로 나눈 후 빨강, 파랑, 노랑, 하양, 검정 오방색을 입혀 투호판을 만들었다.

투호판 놀이는 투호판에 콩주머니를 투척하여 원하는 지점에 들어가면 2점, 그 외의 구역에 들어가면 1점, 판을 벗어나면 0점으로 처리된다.

코로나로 인해 수요처에 가는 것이 불편한 마음도 있지만 6월부터 이루리지역아동센터에 나가고 있다고 하는 남궁건 회장은 “아동들은 2~3명밖에 안 오지만 전래놀이팀 봉사자 3~4명과 개별적으로 오는 학생 봉사자와 직장인 봉사자가 있어서 놀이는 늘 풍성합니다. 실뜨기 놀이가 아이부터 어른까지 쉽게 즐겨하는 놀이로 아이들은 정교한 손동작으로 두뇌력을 키우고 어른들은 치매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주변인에게 잊혀져가는 우리의 전래놀이를 알려주는 것에 큰 보람을 느낍니다”라고 말했다.

실뜨기 놀이와 투호판 놀이로 아이들과 나누는 풍성한 사랑
실뜨기 놀이와 투호판 놀이로 아이들과 나누는 풍성한 사랑
실뜨기 놀이와 투호판 놀이로 아이들과 나누는 풍성한 사랑
실뜨기 놀이와 투호판 놀이로 아이들과 나누는 풍성한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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