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소방서(서장 조승혁)는 19일 10시 41분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소재 한 건물 간판에서 발생한 화재가 적절한 소화기의 사용으로 초기에 진화돼 피해를 막았다고 밝혔다. 신고자 A 씨는 근무 중 갑자기 지지직거리는 소리와 함께 펑 소리가 나서 확인해보니 맞은편 건물 간판에서 불꽃과 연기가 발생해 119에 신고했다고 전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안양119안전센터 소방차가 현장에 도착해 화재를 완전히 진화하고, 전기 차단 등 안전조치를 했다. 화재는 간판이 일부 소실된 것 외에는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이렇게 화재가 확대되지 않고 인명 피해가 없었던 것은 인접해 있던 경찰이 먼저 현장에 도착해 건물 내에 있던 소화기를 사용해 자체 진화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안양소방서 관계자는 “최근 소화기를 사용해 초기 진화를 한 사례가 늘고 있다”라며, “소화기는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 단독경보형 감지기) 중 하나로, 초기 화재에서 소방차 한 대 그 이상의 역할을 하니, 사용법을 꼭 숙지하시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안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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