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2일, 오랜 파행 끝에 안양시의회 양당 교섭단체 대표(이호건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필여 국민의힘 대표)는 의회원구성 안에 대해 전격적 합의를 도출하였다. 국민의힘에게 부의장과 도시건설위원장직을 배분하기로 한 것이다. 4월12일 부의장 사퇴서가 접수됨에 따라 당일 의회운영위원회를 개최하여 회기를 결정하였다. 4월16일 제265회 임시회를 열어 선출된 임시의장이 부의장 사퇴서처리와 의장 및 부의장 후보등록을 공고한 후 4월19일 제266회 임시회에서 의장과 부의장, 상임위원장을 선출하기로 합의하였다. 그동안 양당교섭단체가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합의에 이르지 못해 시민과 공직사회의 따가운 눈총을 받아왔는데, 이제야 우려를 불식시키고 믿음과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건강한 첫 발을 내딛게 되었다. 모두가 염원하던 의회정상화를 통해 안양시민을 생각하고, 시민만을 위한 대의기관으로서의 안양시의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양당 모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였다. 민주당 의총 의결을 이끌어낸 이호건대표의 수고에 감사를 표하고, 교섭과정에서의 다소 껄끄러웠던 점도 상생과 협치의 모습으로 승화되길 바라며, 국민의힘도 최선을 다해 협조할 것이다. <저작권자 ⓒ 안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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