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삼막사 입구. 기관단체장과 주민 등 80여명 참여 가을철 산불예방 캠페인이 지난 3일 오전(09:30∼10:00) 안양 삼성산 삼막사 입구에서 전개됐다. 최대호 안양시장과 최우규 안양시의회 의장, 소방서와 경찰서를 비롯한 유관기관 관계자, 지역주민 등 80여명이 모여 산불예방에 대한 결의를 다졌다. 캠페인 참가자들은 산불조심 문구의 어깨띠를 착용한 채 등산객들을 대상으로 취사금지와 화기엄금, 쓰레기 되가져 가기 등을 당부했다. 산림청에서 지정한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은 매년 11월부터 12월 15일까지다. 시는 이 기간 취약지역에 전문 감시원을 투입해 집중적인 감시활동에 돌입한다. 특히 금년 봄에 이어 이번에도 드론을 띄워 감시를 강화함으로써 산불발생 위험성을 사전에 차단하고 산림자원을 보호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드론 시연도 진행됐다. 최 시장은 “산불 발생의 주원인이 등산객의 실화”라며, 등산 중화기를 소지하거나 불을 피워 음식물을 조리하는 행위는 절대 없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11월 9일에 관악산 일원에서도 산불예방캠페인을 추가로 실시할 예정이며, 최첨단 드론 기술 도입과 민관의 협조체계를 구축해 관내에선 단 한 건의 산불도 일어나지 않도록 하자고 주문했다. <저작권자 ⓒ 안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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