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공예가협회 회장을 역임하고 있는 C&S Gallery / Ceramic Studio 설숙영 대표가 3월 19일부터 4월 10일까지 양주시 장흥면에 있는 나눔갤러리 블루에서 작품전을 갖는다. 이번 작품전 기간동안에는 In the Garden, Cloud, Sunflower, Memories, Night Sky, Abundance 등의 작품들이 전시된다. 도자기 위에 그림을 그려 넣는 작품으로 유명한 설숙영 작가는 세라믹(도자기)와 자개, 나무, 금박, 옻칠, 크리스탈, 메탈 등 다양한 소재들의 융복합 시도를 통해 작품을 구현하는 등, 새로운 소재의 융복합을 통한 작품활동에서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해 오고 있다. 설숙영 작가의 전시회 작품들을 감상한 많은 평론가들은 다른 도예작품에서는 볼 수 없는 독보적인 기법들이 설숙영 작가의 작품들에서 이채롭고 신비로운 아름다움으로 표현되고 있다고 평론하기도 한다. “공예와 예술, 그리고 미학이 접속하는 자리에 설숙영 작가의 도예작업이 위치하고 있다. 동양화에서 출발하여 도자기 속에서 전통과 동시대를 접속시키는 방식은 일종의 회고적인 성격을 지니면서도 일상의 미학을 실현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김병수 미술평론가는 서문에서 설숙영 작가를 “기존의 틀을 깬 새롭고 다양한 융합의 작업으로 시대성과 예술성, 대중성을 고루 갖춘 작가로 평가”하고 “도자회화의 새로운 영역에서 신선하고 파격적인 것과 동시에 도자회화의 패러다임으로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고 있다”고 평하기도 했다. 설숙영 작가는 “바쁜 일상속에서 전시회를 찾아주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도자기가 캔버스가 되고, 그림으로 빚고 그리는 도자회화의 세계는 세라믹 아트의 무한한 가능성과 함께 도자회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정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안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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