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논단] 안양의 젊은이들아! 내년 지방선거에 출마하라[데스크논단] 안양의 젊은이들아! 내년 지방선거에 출마하라
안양우체국 집배원의 안타까운 죽음을 보며.....
지난6일 안양우체국 앞에서 분신한 안양우체국소속 집배원이 이틀 후에 결국은 사망했다. 얼마나 힘들었으면 목숨을 담보로 한 분신을 했을까 안타까운 죽음을 가슴 아파하며 우선 먼저 고인의 명복을 빈다. 안양우체국소속의 집배원들은 우정사업본부 경인지방우정청 소속으로 그래도 일반택배기사들 보다는 근무환경이 좋아 보이지만 도찐개찐인 듯 하다. 분신의 원인은 확실히 안 밝혀졌지만 한 동료집배원은 “마음이 아프고 일이 손에 안 잡힌다”면서“언제 나도 저런 상황이 올까봐 두렵다”고 직업에 대한 불안감을 나타냈다. 우리 사회가 미처 비치지 못한 그늘의 일에 종사하는 사람들에 대한 대표적인 무관심 경종이다. 우체국택배 및 집배원들의 고충은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다. 우체국집배원들의 말을 인용해보면 이들은 초단위로 방문 장소를 기록해가며 배달을 한다고 한다. 숨가쁘게 배달이 진행되다 보니 과로사로 추정되는 뇌출혈 등 뇌심혈관계 질병을 자신도 모르게 키우고 있다고 한다.탁상행정상의 이유가 존재 하겠지만 집배인력배치가 너무 부족한 결과인 듯 하다. 소방과 경찰 쪽 인력 충원에 대한 이야기는 자주 오르내리지만 우체국 집배원 인력충원에 대해서는 아예 관심이 없는 듯하다. 실무경험이 뒷받침되지 않는 탁상행정의 계산으로는 절대 현장상황과는 일치되지 않는다. 실질적인 경험을 가진 사람이 대책을 세워야만 되는 필요한 시점이다. 지난 2014년부터 올해 4월까지 121명의 집배원들이 사망했다. 이중 자살한 경우는 22명에 달한다고 한다. 올해도 고인을 포함해 9명이 자살로 사망했다고 하니 심각한 상황이 아닐 수 없다. 시간이 흐르면 이 사건 언제 그러했느냐는 듯이 묻혀 질 것이다. 이렇듯 아쉽고 안타까운 현실을 현 실정에 맞게 반영하려면 힘이 필요하다. 힘은 금전,명에,권력등 여러 가지형태의 외형을 갖지만 이중 어느 하나도 성취하기는 힘들다. 그러나 진실은 승리하고 실력있는 자는 이러한 힘을 소유 할 수 있다는 평범한 진리는 대한민국에서는 존재 한다. 선출직공직자에 당선되면 힘을 가질 수가 있다. 강력한 힘을 가지고 지방자치단체에서 지방의회에서 본인의 현장경험실력을 가지고 싸울 수 있는 기회가 보장되기 때문이다. 내년 6월13일에는 경기도지사,안양시장,경기도의원,안양시의원,경기도교육감을 뽑는 대대적인 지방선거가 있다. 수많은 고급일자리가 탄생을 하게 된다. 일자리 창출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는 국가시책에 발맞추어 안양의 많은 젊은이들은 내년선거에 관심을 갖고 이 고급일자리에 도전을 했으면 한다. 기존의 선출직 공무원보다 잘 할 수 있다는 능력과 신념만 있으면 촛불혁명의 시대가 젊은 도전자들의 당선확률을 보장 할 것이다. 당선이 되려면 무소속도 좋지만 지역정당에 가입을 하여 정당활동을 빨리 시작 하여야 한다. 촛불혁명에서 보았듯이 자유가 보장된 대한민국에서는 어느 누구에게도 정당활동이 보장되고 선출직 공무원에 출마 할 수 있다. 안양의 정계는 열씸히 공부했는데 취직이 안되고 있는사람, 하드웨어적 기술은 풍부하나 쇼프트웨어쪽이 안되는 사람, 현장의 쓰라린 아품을 많이 겪어본 사람. 그리고 젊은 도전의식과 기백을 가진 사람을 부르고 있다. 제4차산업혁명의 시대에 정치판도 변화를 시작하지 않으면 기존의 정치인은 적폐세력으로 몰릴 것이다. 정당활동을 하는 것도 직업인으로서의 사회의 일원을 다한다는 젊은 긍지가 필요한 시점이다. 변화정치의 대표적 사례가 동안구에서 발생해 안양의 젊은 정치지망생들에게 화제가 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안양동안(을) 지역위원회가 범계역 로데오거리에서 지역정책수렴과 함께 당원확보운동의 일환으로 가두 캠페인을 벌인 것이다. 2일간 펼쳐진 이번 행사는 중앙당의 ‘100만 권리당원 확대’ 운동의 일환으로 당원모집이 주된 목표인 듯 했으나 거리에서 지역현안문제와 정책을 수렴하는 모습을 볼 때 변화정치의 진일보된 모습이 아니였던가 한다. 캠페인을 벌였던 정당이 과연 몇 명의 당원 확보를 했는지는 모르지만 노력하는 개척자세가 발전적으로 보이는 순간 이었다. 본인이 느꼈을 때 다재다능한 성격, 풍부한 선견지명, 해박한 전공상식을 가진 소유자라고 느끼면 정치가의 꿈을 키워 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정치판을 진흙탕이라고들 평가한다. 맞는 말이다. 진흙탕도 인정사정없는 잔혹탕이다. 그러나 정치판은 없으면 나라가 성장과 도약을 못 할 수도 있는 필요악적인 필수불가판이다. 연꽃이 진흙연못에서 청초함을 과시하며 생존하듯이 정치판에도 아름다운 연꽃은 무수히 많다. 특히 안양 시의원선거판은 안양의 젊은이들에게는 한번 붙어볼만한 판이 아닌가? 정치도 이제 제4차산업혁명의 시대에 적응을 하려면 이제 안양정계도 젊어져야한다. 젊은 세대가 안양을 이끌고 합리적 방식과 여론수렴으로 발전 시켜야 한다. 앞으로 안양시는 열악한 현실에서 고통 받는 ‘일하는 사람’의 근무 환경에 대해 더 큰 관심을 갖고 빠른 대처를 해야 할 것이다. 지난 19대 대선후보 전원이 공약으로 내세워 사회적 합의가 된 최저임금 1만원시대 도래에 앞서 고통 받으며 ‘일하는 사람’을 위한 종사자들 또는 당사자들이 직접 풍부한 현장경험을 가지고 안양의 정계에 입성을 했으면 한다. <저작권자 ⓒ 안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논단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