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신문=김은영 기자] 안양시장 최대호 후보는 31일 새벽5시30분, 청소노동자와 함께 안양을 깨끗하게 만드는 새벽청소를 시작으로 첫 공식선거활동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최대호 후보는 김성수 도의원 후보, 임영란 시의원 후보와 함께 속칭 배터리골목이라 불리는 안양6동 수리산로 인근에서 청소노동자와 함께 생활쓰레기를 치우면서 현장속 시민의 소리를 경청했다.

최 후보는 청소노동자들과 함께 터진 쓰레기봉지에서 튀어나온 쓰레기를 청소하고, 쓰레기 수거차량으로 옮겨 담으면서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되고 처음 찾아왔다"며 "시작한지 30분도 되지 않았는데 굉장히 힘들다는 사실을 또 한 번 느낀다. 너무 고생이 많으시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근무 환경에 대한 여러 고충을 청취한 후 "근무환경을 점검하고 개선 방안을 찾아보겠다."고 약속했다.

최 후보는 새벽청소를 마치면서 “첫 공식선거활동을 청소노동자와 함께한 또 다른 이유는 문재인정부가 비정상을 정상으로, 특권·반칙·불공정으로 점철된 적폐 청산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채용비리·갑질문화 바로잡기를 이 순간에도 진행하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지난 4년간 비정상이었던 안양시의 구석구석 삶의 터전을 깨끗이 청소해야만 한다는 신념으로 새벽청소를 함께 했다. 6.13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여 관행과 기득권, 낡아 빠진 색깔론과 안보위기론에도 흔들리지 않는 새로운 힘센 안양을 위한 개혁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