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은 젊어져야 한다. 젊은 안양 만들기는 민선6기 ‘제2의 안양부흥’시대를 거쳐 민선7기의 슬로건인 ‘시민과 함께하는 스마트 행복도시 안양’의 시대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민선7기의 대표적 도시브랜드속에는 ‘청년이 찿아오는 도시’만들기 정책이 포함되어 있어 안양청년의 역활에 대한 관심이 사뭇 기대가 된다. 안양시의 청년정책에 대한 배려와 관심에 안양의 청년들은 이런 기회를 잘 활용하여 스스로 목소리도 내고 적극적으로 요구하면서 안양을 젊게 만들어야 한다. 특혜채용비리로 정치권이 요동치는 가운데 현재 청년들은 일자리 구하기를 힘들어 한다. 하물며 어렵게 취직을 했어도 기업들은 비정규직 채용을 선호한다. 청년취업자들을 한번 더 울리고 있는 현실이다. ‘청년실신’(청년실업자와 신용불량자), ‘인구론’(인문대 졸업생 90%는 논다)에 이어 ‘헬조선’(한국이 지옥에 가깝고 전혀 희망이 없는 사회)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신조어도 등장했다. 한창 꿈에 부풀어 있어야 할 청년들이 희망을 잃고 무기력한 존재로 남아 있다는 것은 다가올 미래가 암울하다는 신호임에는 분명하다. 청년이란 신체적ㆍ정신적으로 한창 성장하거나 무르익은 시기에 있는 사람을 뜻한다. 통상 20대 정도의 나이 대에 속하는 남성을 가리키는 말이지만, 그 시기에 있는 여자를 아울러 가리키기도 한다. 한편으로는 평균수명의 연장으로 39살까지도 청년이라고 말해지기도 한다. 이처럼 청년은 나이로 구분되어지는 것이 아니라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한창 힘이 넘치는 시기에 있는 사람을 부르는 호칭임에는 틀림없다. 이런 청년들의 힘이 지역사회를 이끄는 원동력이 될 때 지역사회의 성장동력은 새롭게 탄생될 것이다. 안양시의 ‘청년이 찿아오는 도시’정책 속에는 안양시의 인구감소와 고령화 등을 해결하기 위해 청년 주거, 일자리, 창업, 문화생활 등을 원스톱으로 해결할 청년스마트타운(석수,인덕원)조성, 융자중심의 청년창업지원제도를 투자중심의 정책으로 전환된 청년창업펀드(300억원)조성, 청년창업기업(100개)집중육성, 전통시장내 복합청년몰 조성, 청년의무채용(3%→6%)대폭상향, 청년정책담당부서(청년정책팀,청년지원팀,청년일자리팀)신설 등이 있다. 이처럼 ‘청년이 찿아오는 도시’정책 속에는 안양의 청년들이 미래의 꿈에 시간적 여유를 갖고 투자할 수 있게 하고 청년일자리, 청년문화, 청년시설 등의 지원과 청년정책담당관 채용으로 청년이 직접 다양한 청년정책을 펼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안양시의 의지가 함축되어 있다. 안양의 청년들이 적극적으로 노크해 볼만한 고무적인 정책들이다. 아울러 안양시는 청년관련 시책이나 아이디어를 발굴 제안하고 이에 따른 연구 및 토론회 등 활동을 벌이는 청년정책 서포터즈도 현재 50명 수준에서 내년에는 100명 규모로 확대공모한다. 19세 이상 39세 이하 안양시민 또는 관내 대학에 재학 중인 대학생, 직장인, 사업가, 창업가 등이면 청년정책 서포터즈 응모가 가능하다고 한다. 많이 응모하여 안양청년의 힘을 보여주었으면 한다. 청년 실업문제가 나오면 사람들은 산업구조의 고도화, 3D업종 기피, 대학졸업자 수의 증가, 대기업선호, 서비스업종 등에 지원자가 늘어나기 때문에 사회문제가 된다고 한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먼저 청년 실업문제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지역사회에 적용 가능한 청년 일자리 활성화 방안을 강구하기 위한 연구활동이 선행 되어야 한다. 충실한 연구결과를 얻기위해서는 지역사회에 맞는 토론회와 간담회가 많이 개최되어야한다. 아울러 실효성 있는 정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실업문제를 피부로 느끼고 있는 지역청년들의 목소리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청년과 지역사회가 상생하며 청년일자리 정책을 모색하기 위해서는 안양시도 법인, 중소기업, 사회적 기업 등에 인건비 등을 적극 보조해주고 직무 역량 강화를 위해 청년과 연계하는 지역정착지원형 사업과 소설벤처 육성 등의 창업 투자를 민간기업과 연계해야 한다. 안양시는 청년문제를 사회정책 차원에서 접근하고 사회 전반적인 분야에서 청년들을 안양의 미래 자산으로 인식해서 장기적인 투자정책을 펴야한다 또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 기업 지원, 산업단지 활용, 창작 지원 등을 위해 시민, 청년,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가는 ‘안양형 청년 일자리 활성화 모델’도 개발해야 한다. 아울러 다른 지역의 인재를 안양에 유치하는 방안과 안양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전국커뮤니티 지원, 안양 소재 대학 학과 과목에 청년들이 안양에 대한 애정을 가질 수 있는 프로그램도 개발해야 한다. 청년의 정책참여가 민선8기,9기까지도 지속해서 당연히 이어질 수 있도록 안양시는 안양청년들과의 소통의 끈도 계속 유지해야 한다. 사람들은 청년들이 무엇인가를 하려 할 때 실현될 확률이 높다는 것을 알고 있다. 청년들이 모일수록 일은 커진다는 것도 알고 있다. 때문에 안양청년들도 자주 모여줄 것을 권유한다.
아무쪼록 안양시장의 선거 공약대로 안양시가 청년이 찾아오는 도시! 청년들이 일하기 좋은 도시! 청년들이 가정을 일구고 싶은 도시! 청년창업이 활성화되는 도시!가 되었으면 한다. <저작권자 ⓒ 안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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