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신문

안양에서 곳곳에서 유기반려동물들을 만나다...반려동물 주인 책임의식 강화 필요!

김명숙 기자 | 기사입력 2019/09/04 [12:04]

안양에서 곳곳에서 유기반려동물들을 만나다...반려동물 주인 책임의식 강화 필요!

김명숙 기자 | 입력 : 2019/09/04 [12:04]

[안양신문=김명숙 기자] 반려동물, 애완동물 다른 단어지만 같은 뜻을 내포하고 있는 단어들이다. 

애완(愛玩)은 ‘좋아하여 가까이 두고 귀여워함’을 뜻하고 반려(伴侶)는 ‘짝이 되는 동무’를 뜻하는데 둘의 뜻을 함께 종합하면, 좋아하여 가까이 두는 짝이 되는 동무 같은 존재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이다.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인구가 1000만명을 넘어서며, 반려동물의 입지도 서서히 올라오고 있다.

2018년에 동물보호법이 한차례 개정된 이후로 동물 학대의 처벌이 강화되었으며,비윤리적인 사육방법을 금지 중이다. 

그러나 반려동물을 키우는 세대가 증가하고, 입지가 올라오는 만큼 증가하고 있는 또다른 추세가 있다. 

바로, 버려지거나 유실된 반려동물의 비율이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최근 ‘2018년 반려동물 보호와 복지관리 실태조사 결과’를 통해 지난해 유실·유기된 동물(이하 유기동물)수는 전년도와 비교하면 18% 증가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298개 동물보호센터에 구조·보호된 유기동물은 모두 12만1077마리다. 2017년 10만2593마리보다 18% 는 것이다. 검역본부가 2015년부터 유기동물수를 집계한 이래로 가장 가파르게 증가했다. 

가족처럼 키우던 애완동물을 여러가지 이유로 버림으로써 주변에 유기동물들이 늘어나고 있다.

일부 유기동물들은 새로운 주인에게 분양되거나, 동물보호센터에 구조·보호되지만, 이와 같은 사례는 전년도에 비해 감소하고 있으며, 안락사 당하는 유기동물들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 

반려동물은 더 이상 내가 가지고 있는 소유물이 아니다. '가족'이다. 

같이 살던 가족에게 버림받은 동물들의 눈망울을 보신적이 있는가?

반려동물이 우리들의 가족이었다는 사실을 잊지말고, 반려동물을 기르는 소유자들의 책임의식이 중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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