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지체중 손은 다양한 역할과 의미를 지니고 있다. 의사 표시 확인시 손 도장으로 인장을 대신한다. "네 손이 수고한대로 먹으리라" 알라(이슬람) 사회에서는 도둑질한 자의 손을 절단한다고 한다. 손의 역할과 책임을 말하고 있다. 손은 접으면 주먹이 되어 무기로 변 할 수 있으나 펴면 자비의 손길이 된다. 우리는 매일 지구촌에서 일어나는 ‘I.S 자폭테러’ 등 사건사고 소식을 접하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안타까운 일이다. 그 원인을 짧게 표현한다면 정권욕에 중독된 무지한 지도자들의 무력적 통치 방법에서 기인한 오류라 하겠다. 이슬람 무장조직 탈레반,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조직 알카에다를 비롯한 유사 형태는 여러 곳에 있다. 미국이 아프카니스탄에 20여년간 천문학적인 원조로 국가형태를 갖춰 주려고 온갖 힘을 쏟았으나 제공된 무기는 적의 손에 넘기고 밭에는 마약 원료 대마초를 경작하니 편 손을 접을 수 밖에 없었다. America First 미국 우선주의 적용이라고 말하는 언론도 있지만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에 싫증은 불가피 하였다고 보여진다. 그러하지만 인류가 가지고 있는 처방은 "네 손을 펴라"이다. 손을 펴서 소유와 지식과 경험과 문화를 나눌 때 궁극적으로는 세계200여 나라 76억 인구에게는 평화와 행복이 올 것이다. 우리나라도 아프카니스탄 난민 382명에게 손을 폈다. 지금 일본 도쿄에서는 패럴림픽 paralympics 즉 장애인 障碍人 올림픽 대회 중 이다. 기존 올림픽 시설을 다수 이용하여 이 행사를 치루고 있기는 하지만 개최국 일본의 수고는 크다. 이 올림픽은 손을 펴는 올림픽이다. 정상선수 출전에 비하여 비용이 가중되기에 손을 펴는 정책의 뒷받침이 요하며 그에 앞서 인도주의에 대한 국민적 성원과 응원의 공감대가 형성 되어야 한다. 국가별 성적에서 관심 정도를 쉽게 볼 수 있다. 곧 국가별로 일반 올림픽 성적과 장애인 올림픽 성적을 비교하면 그 나라의 장애인 정책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금번 올림픽 성적은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2018년 3월 9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된 평창 패럴림픽과 동계올림픽 성적을 보면 다음과 같다. 노르웨이 동계올림픽 1위 장애인 올림픽 13위, 독일 2/3, 캐나다 3/7 미국 4/1, 네델란드5/10, 스웨덴6/20, 대한민국7/22, 스위스8/9. 미국은 동계 올림픽에서는 비록 4위였으나 장애인 올림픽에서는 단연 1위를 차지하여 장애인 관심 국가임을 입증하였다. 반면 지도상에 굵직 굵직한 면적을 차지하고 있는 나라들 이름은 없다. 금번 일본에서 실시된 두 올림픽의 나라별 성적을 통하여 국가별 인권의 행태를 볼 때 우리의 상식은 넓어질 것이다. 어느 나라가 장애인을 향하여 손을 넓게 펴는지? 우리나라는 6.25 북괴 침략 시 63개국 (이종근저, 6.25전쟁1129일, 2014년,우정문고)이 손을 넓게 펴서 살린 나라이다. 오늘도 시민들의 행진에 청신호가 켜지기를 기도합니다. <저작권자 ⓒ 안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논단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