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촌 이마트 앞 평촌역사거리에 십자형 횡단보도를 추진하려는 캠페인이 있어서 안양시민들의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

시민들이 그동안 평촌역과 스마트케어를 이용하려면 횡단보도를 두 번 건너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인근 범계역 사거리에 십자형횡단보도가 설치되어 시민들에게 보행시간과 이동거리를 단축시켜주는 편리함 뿐만 아니라 교통안전에 큰 효과를 주고 있는 것과 비교되는 교통행정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이곳 평촌역 사거리 인근지역은 직장인들과 평촌역 상가 이용객들의 보행통행량이 많기 때문에 보행환경 개선이 더 절실히 필요한 지역이기도 하다.

양재영 장애인위원장(안양시 동안구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회)은 평촌역상가에 식당을 운영하면서 평소에 느껴왔던 '횡단보도 이용의 불편함과 안전'을 고려하여 십자형횡단보도를 설치해 줄 것을 1년 전부터 동안경찰서 교통과에 요청해 오고 있다.

최근에는 지역주민들과 횡단보도 이용객들의 의견을 묻고자 서명을 받기 시작하여 2,500여명의 서명을 받아 교통과에 제출하기도 했다.

양재영 장애인위원장은 “평촌역사거리 교차로는 평소 보행량이 많은 교차로로서 이곳에 십자형횡단보도가 설치되면 보행자를 위한 안전보호, 교통사고 감소, 평촌역 상가와 스마트케어 인구 증감대비 지역 경제가 활성화 되는 큰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며 “이미 전국의 많은 도시에서 십자형횡단보도의 효과를 인지하고 설치를 확대해 나가고 있는 상황이며 8차선 이상의 교차로에서도 설치되어 교통사고가 감소되고 시민들의 보행편의를 증진시키는 효과를 가져오고 있습니다. 관계 당국이 십자형 횡단보도를 조속히 설치해 주시길 당부드린다” 고 말했다.

한편 평촌역사거리 십자형 횡단보도 설치를 위한 2,500여 시민들의 서명부를 전달받은 동안경찰서 교통과에서는 해당 민원을 심의하는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보인다.

수원, 용인, 성남, 광명, 의왕 등 거의 모든 지자체들이 십자형횡단보도의 안전성 및 편의성을 확인하고 십자형 횡단보도 설치를 늘려가고 있는 추세에 비추어 보더라도 평촌역 사거리에서의 십자형 횡단보도 설치는 꼭 필요한 조치로 보여진다.

시민들을 위하여 신속한 교통행정 조치가 이루어지길 기대해 본다.@ 김용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