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신문=김은영 기자] 안양시 동안구청에서 주민센터에서 힐링 여행의 참뜻을 찾을 수 있는 여행 인문학 강연 '내 삶을 바꾸는 인문여행'이 개최됐다.

지난 20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명예시민과장과 사회복무요원, 구청 직원 및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강연은 다양한 교육현장 및 방송 등에서 여행인문학 관련한 강연을 활발히 해오고 있는 교수로도 알려져 있으며, 인문지리 감성여행 작가이며 안양시 인문도시 자문위원으로 잘 알려진 남민 작가가 강사로 나서 '내 삶을 바꾸는 인문여행'이라는 내용으로 강연했다.

남민 작가는 "여행이 알게 모르게 우리들에게 미치는 영향은 큰 힘으로 전달되기 때문에 여행은 우리들의 삶과 인생을 바꾸기도 한다"며 "일상의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홀연히 떠나 자신을 되돌아보는 여행은 시간 있을 때가 아닌, 시간을 내어서 떠나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별히 여행하면서 만난 사람들과의 일화와 여행지에서 배우는 교훈이 인생의 밑거름이 된다며, 생사기로에 부딪힌 사람도 비우고 홀연히 떠남으로써 새로운 삶을 개척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의철 동안구청장은 “지난해 인문교육특구로 지정된 안양시의 인문교육 사업을 든든히 뒷받침하기 위해 이번 강연을 준비했다”며 “인문학 강연을 통해 직원들이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시민들에게도 인문 감성을 전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효애 명예시민과장회 회장은 “바쁜 일상 속에서도 구민들을 위해 자원봉사를 아끼지 않는 많은 명예시민과장님들과 모처럼 힐링이 되는 여행인문학 강연을 들을 수 있어서 행복했다”며 "오늘의 주제인 '내 삶을 바꾸는 인문여행' 강연을 듣고 남민 작가가 평소 이야기 하는 의미있는 여행을 통한 철학을 교감하여 자기 성찰과 힐링의 기회로 삼을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