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신문=이태준 기자] 안양만안경찰서는 24일 석수동에 거주하고 있는 결혼이주여성 A(중국, 33세)씨 가정에서 '사랑의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중국동포 A씨 가정은 기초생활수급자로서 세 자녀를 어렵게 키우며 노후된 주택에서 생활하고 있다.

안양만안경찰서는 A씨 사연을 접하고 (사)사랑의 집수리 봉사단체와 함께 A씨 가정의 낡은 벽지와 장판을 새것으로 도배 및 교체해 주고 어두운 조명은 LED 조명등을 달아주는 등 '사랑의 집수리' 봉사활동으로 구슬땀을 흘려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했다.

결혼이주여성 임OO씨는 ‘ 평소에 경찰관님들의 관심과 배려에 너무 감사 했는데, 집까지 새롭게 고쳐 주셔서 너무 고맙고, 사랑의 집수리 봉사자분들과 경찰관님들께 감사드린다며’눈시울을 붉혔다 

권기섭 서장은 ‘이번 다문화가정 집수리는 14년도부터 현재까지 6번째 집수리 봉사활동으로 앞으로도 소외계층인 다문화 가정에 대해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지원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나갈 계획이며 결혼이주여성들이 우리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정착 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