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신문=김은영 기자] 안양과천교육지원청은 10일, 유ㆍ초ㆍ중ㆍ고ㆍ특수학교 장애학생들을 위한 인권친화적 분위기 조성을 도모하고자 '장애학생 인권보호 역량강화 연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해당 학교장 및 행정실장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연수는 장애학생들의 인권과 성, 폭력(성) 예방 방법과 사안 발생 시 지원 및 대응체계 등을 안내하여, 장애인 학생들의 인권보호를 위한 학교 운영방안 제고와 장애학생 보호를 위한 인권 친화적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장애여성공감 부설 장애여성성폭력 상담소 부소장 양애리아 강사는 ‘장애학생의 성과 인권’을 주제로 장애학생들이 성적 권리에서 차별받거나 폭력에 노출될 수 있는 상황에 대한 이해를 돕고, 성폭력 발생 시 지원체계에 대해 안내했다.

안경애 교육장은 “학교구성원 모두가 장애학생을 비장애학생과 동등한 권리의 주체로 인정하고, 배려하는 학교문화 정착을 위해서는 학교장과 행정실장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학교 현장에서 장애학생의 인권을 보호하고 학교폭력·성폭력을 예방하여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