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신문

안양시 부림중학교, 학부모와 함께 만드는 ‘화장실 문화공간‘

문화공간에 천연방향제 설치 및 엄마들 마음과 생각이 담긴 명언패널 부착

김은영 기자 | 기사입력 2018/07/11 [06:21]

안양시 부림중학교, 학부모와 함께 만드는 ‘화장실 문화공간‘

문화공간에 천연방향제 설치 및 엄마들 마음과 생각이 담긴 명언패널 부착
김은영 기자 | 입력 : 2018/07/11 [06:21]
부림중학교 ‘화장실 문화공간‘ 만들기  ⓒ안양신문

[안양신문=김은영 기자] 부림중학교는 26일 교내 가사실에서 학부모들이 참여하는 ‘부림중학교 화장실 문화공간 만들기’ 행사를 진행했다.

학부모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는 여름철 무더우진 날씨에 화장실 악취가 심해져 학생들의 학업이 방해 받는 것을 방지하고, 화장실에 엄마들이 마음을 담아 직접 선정한 명언들을 새겨 넣은 패널을 부착함으로 학생들의 정서발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마련됐다.

부림중학교 ‘화장실 문화공간‘ 만들기  ⓒ안양신문

행사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천연향 방향제를 직접 만들어 화장실 곳곳에 비치하고, 제작한 160여개의 명언패널을 부착하는 행사도 진행했다. 이날 학부모들은 천연비누와 차량용 방향제도 직접 만들어 가져가기도 했다.

부림중학교 이용미 교장은 “우리학교는 전통적으로 학생과 학부모 및 교직원 세그룹이 다함께 참여해서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학부모님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를 해주시니까 더불어 학부모님들의 의견도 교육현장에 많이 반영이 되어서 학교가 더욱 원활하게 운영이 되고 훨씬 더 좋은 학교로 발전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부림중학교 ‘화장실 문화공간‘ 만들기  ⓒ안양신문

부림중학교 학부모회 나미숙 회장은 “많은 어머님들이 학교행사에 참석해서 더 많은 정보를 얻고, 학교와 어머님들 서로간에 친밀하게 화합하는 계기는 차원에서 학생들에게도 도움이 되고 어머님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행사를 준비했다”며 “부림중 어머님들의 학구열도 대단하지만 어머님들이 다 같은 마음으로 우리 아이들을 키우는 학부모님들이라는 점이 자랑스럽고, 그 덕분에 학생들이 굉장히 행복해 하는 학교, 행복한 마음으로 다니는 학교, 학생들 스스로 행복한 자치 운영을 하는 학교가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부림중학교 ‘화장실 문화공간‘ 만들기  ⓒ안양신문

한편 부림중학교 학부모회는 가을에 있을 학생들 축제인 ‘부림제’에서 레몬청이나 천연립밤 등을 판매하는 자선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물론 이때 판매하여 얻는 수익금 전액은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사용될 계획이다.

부림중학교 ‘화장실 문화공간‘ 만들기  ⓒ안양신문
부림중학교 ‘화장실 문화공간‘ 만들기  ⓒ안양신문
부림중학교 ‘화장실 문화공간‘ 만들기  ⓒ안양신문
부림중학교 ‘화장실 문화공간‘ 만들기  ⓒ안양신문

 

  • 도배방지 이미지

포토
메인사진
안양시사회복지협의회, 건강나눔해피시니어 ‘노인종합복지관’ 연계 건강나눔 해피시니어 ‘건강체조 및 특식제공’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