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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관양2동, 오만원의 행복 ‘추억의 봉숭아 물들이기’

김은영 기자 | 기사입력 2018/08/05 [23:24]

안양시 관양2동, 오만원의 행복 ‘추억의 봉숭아 물들이기’

김은영 기자 | 입력 : 2018/08/05 [23:24]
관양2동 '추억의 봉숭아 꽃물들이기' 행사  ⓒ안양신문

[안양신문=김은영 기자] 관양2동(동장 김용권)은 28일부터 29일 2일간 관양2동 학의천변에서 지역주민 및 학의천변을 이용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어릴적 추억 소환, 봉숭아 물들이기’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관양2동 행정복지센터가 그동안 꾸준히 추진해 온 ‘꽃밭가꾸기 사업’을 기반으로 마련됐으며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박상규), 자율방범대(대장 김규석) 및 각 사회단체가 후원했다.

특히 봉숭아를 심게된 계기와 꽃물들이기 행사를 기획하게 된 과정이 관과 민이 하나되는 공동체의식을 바탕으로 한다는 큰 의미가 있다.

관양2동 '추억의 봉숭아 꽃물들이기' 행사  ⓒ안양신문

지난달, 관양2동 자율방범대 소속 대궁어린이집 김숙희 원장은 부림 제2경로당 경로잔치때 어르신들께 떡을 대접하는 봉사활동을 했고, 경로당 어르신으로부터 5만원이 든 봉투를 고마움의 표시로 전달 받았다.

이를 받은 후, 김숙희 원장은 관양2동장과 의논하여 4만원은 봉숭아 80포기를 구매하고 1만원으로 퇴비를 구매하여 학의천변에 심었다.

‘도시숲가꾸기’ 사업으로 학의천변에 조성된 봉숭아 꽃밭에서 진행된 이번 봉숭아 꽃물들이기 행사는 많은 지역주민들과 학의천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참여로 뜻깊은 추억을 선사하는 행사로 거듭났다.

관양2동 '추억의 봉숭아 꽃물들이기' 행사  ⓒ안양신문

고령의 어머니를 모시고 나온 지역 주민은 행사장을 찾아 엄마와 함께 손톱에 봉숭아 꽃물을 들이며 즐거운 함박웃음을 짓고 어린시절 추억을 회상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서 직접 봉숭아 물들이기 봉사를 하고 있는 대궁어린이집 김숙희 원장은 “주민자치, 자율방범 및 모든 사회단체들이 다같이 참여 하여 지역주민들과 시민들께 봉사 할 수 있는 행사를 김용권 동장님과 의논해서 마련했다”며 “지역주민들께서 학의천에 와서 꽃도 보고 시원한 학의천 시냇물도 보면서 어릴적 추억이 깃든 봉숭아물들이기를 통해서 가족들과의 추억도 떠올릴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관양2동 '추억의 봉숭아 꽃물들이기' 행사  ⓒ안양신문

관양2동 주민자치위원회 박상규 위원장은“지역주민들과 학의천을 이용하는 시민들께 뜻깊은 행사를 제공해서 마음이 뿌듯하고 불볕 더위에도 봉사에 동참해 주신 주민자치위원들과 자율방범위원들 및 사회단체회원님들께 감사하다”며 “이번 행사를 기반으로 시민축제때도 부스를 마련하여 안양시민들께도 좋은 추억을 만들고 회상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봉숭아 꽃물들이기 행사는 7월18일, 19일, 21일 관내 6개 경로당을 순회하며 진행하여 완료 한 바 있다.

관양2동 '추억의 봉숭아 꽃물들이기' 행사  ⓒ안양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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