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신문

자유학년제, 과연 좋은 정책일까?

박시현 기자, 이승현 기자, 정현철 기자 | 기사입력 2018/10/14 [23:31]

자유학년제, 과연 좋은 정책일까?

박시현 기자, 이승현 기자, 정현철 기자 | 입력 : 2018/10/14 [23:31]

교육청은 2014년부터 자유학기제라는 정책을 시범 시행하여 2016년도에 전국 모든 중학교에 전면 실시 했다. 현 중1은 한 학기가 더 늘어 1년 동안 자유학년제로 명칭이 바뀌었다.

그렇지만 올해 교육청 지침은 현 중1이 내년 2학년 1학기까지 자유학년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자유학기제는 중학교 과정에서 1년 동안 시험이 없고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학생의 소질과 재능을 찾기 위한 의도로 시작된 제도이다. 하지만 이 자유학년제는 의도와는 달리 학생들은 시험이 없다는 점에 대해서만 기뻐할 뿐 시험의 부담감 없이 노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그러다보니 중학교 1학년때 다져야 할 기초를 공교육이 아닌 사교육을 통해 잘 다져진 학생들만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한 학생들은 점수가 나오지 않은 안타까운 일이 발생한다.

평가를 통해 자기의 수준을 알고 대책을 세워야 하는데 평가를 접하게 되는 것은 중학교 2학년 2학기 중간고사 성적이 최초이다. 그러니 학부모들도 멘붕에 빠지게 된다.

그렇기에 그동안 공부를 안해 풀어진 학생들의 마음도 바로잡기 힘들어 곤란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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