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신문

호계3동, 길위의 인문학‘ 잃어버린 나를 찾아서’

호계3동, 길위의 인문학‘ 잃어버린 나를 찾아서’

김용환 기자 | 기사입력 2016/11/28 [00:00]

호계3동, 길위의 인문학‘ 잃어버린 나를 찾아서’

호계3동, 길위의 인문학‘ 잃어버린 나를 찾아서’
김용환 기자 | 입력 : 2016/11/28 [00:00]

지난 26일 호계3동 주민센터에서는 안양시미래인재교육센터가 주관한 2017 인문도시사업 프로그램의 일환인 ‘한국인의 생활문화, 제4편 잃어버린 나를 찾아서’ 강연이 진행되었다.인문도시 육성을 지향하고 있는 안양시는 인문도시조성을 기반으로 하는 제2의 안양부흥을 목표로 인문학에 관심 있는 안양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인문학강좌를 개설하였다.본 프로그램은 1편 ‘자식농사, 잉태하면 늦다’, 2편 ‘잃어버린 생명의 밥상’, 3편 ‘잃어버린 우리 옷’, 4편 ‘잃어버린 나를 찾아서’ 시리즈로 11월 매주 토요일에 진행되었다.

온생명평생교육원 원장 김인술 문학박사는 우리 문화속에 스며있는 민족혼과역사를 바로 알고 우리의 문화를 계승 발전시켜 민족혼과 정체성을 찾자는 주제로 강연했다.또한 한국민은 한국민의 전통과 문화 속에서 숨 쉬고 살아가야 한다며 우리의 문화와 인문학 속에서 훌륭한 인재도 길러지는 것이며 한민족이라는 자긍심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는 정신문화의 보급이 중요하다고 강변했다.





김인술 원장은 “안양시는 과거 산업화 시대에 산업의 선두적인 역할을 했던 지역이다. 공단도 많이 있었고, 그런데 지금은 시대도 바뀌고 산업화 되고 안정이 됐다”며 “이제는 개발이나 산업화 같이 눈으로 보여 지는 발전보다는 시민들 삶의 질이 향상되어야 하는 차원에서 시정이 가야 하는 것을 안양시가 인문도시 육성을 추진하는 것이라 생각된다”고 의견을 말했다.

결과적으로는 물질은 음이라고 하면 정신은 양이다.현대 과학문명이 음이라고 한다면, 인문학인 정신문명은 양이다. 그래서 음양이 균형 있게 갈 때 건강한 사회가 되고 밝은 사회가 될 수 있다. 너무 물질만 추구하다보면 사람이 경박해 진다. 안양시는 경제적 풍요를 누려봤던 시대도 있어왔고. 이제는 그런거를 기반으로 해서 삶의 질을 높이는 정신적인 그런 방향의 패러다임이 바뀌어 가는 것은 굉장히 좋고 시대에 맞는 시의적절한 시정이라고 생각해서 강의를 하게 됐다.

강의에 참가한 한 시민은 "이번 강좌를 통해서 한국인의 전통과 문화를 다시한번 확인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며 "이러한 인문학 강좌가 더 많이 생겨서 안양시가 인문학도시로 육성되고 제2의 부흥이 달성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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