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신문

(구)농림축산검역본부 본관동 및 정원 활용방안 포럼 개최

‘지역 유휴공간의 문화적 가치와 활용방안
안양 (구)농림축산검역본부 부지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가치와 활용방안, 근대 문화유산의 보전과 활용, 문화재생 등 미래 발전방향 모색

김민규 기자 | 기사입력 2024/10/24 [17:53]

(구)농림축산검역본부 본관동 및 정원 활용방안 포럼 개최

‘지역 유휴공간의 문화적 가치와 활용방안
안양 (구)농림축산검역본부 부지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가치와 활용방안, 근대 문화유산의 보전과 활용, 문화재생 등 미래 발전방향 모색
김민규 기자 | 입력 : 2024/10/24 [17:53]

다가오는 111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안양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지역 유휴공간의 문화적 가치와 활용방안 – 안양 ()농림축산검역본부 부지를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오랫동안 방치된 ()농림축산검역본부 본관동 및 정원에 대한 활용방안에 대하여 전문가들이 참여한 포럼이 개최된다.

 

김세중미술관이 주최, 주관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한국예총 안양지회가 후원하는 이번 포럼은 지역 주민과 전문예술인, 해당 분야 전문가 등 이해관계자들이 참여하여 검역본부 본관동 및 정원의 생태·문화적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최적의 활용방안을 논의하고, 지역 사회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개최될 포럼은 최아사 계원예술대학교 교수가 사회를 맡아 발제와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먼저 발제는 검역본부의 가치와 향후 활용 방안(김한별, 이후성 APAP7 큐레이터), 김세중의 부조 연구(최태만 국민대학교 교수), 근대 문화유산의 보전과 활용(김정신 단국대학교 명예교수, 경기도 문화재위원), 지역 유휴공간의 문화적 재생과 활성화 사례(권재현 안양대학교 교수) 순으로 진행된다. 이어 종합토론은 최아사 계원예술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고 위 5인의 발제자 및 이재옥(한국예총 안양지회장), 송석기(군산대학교 건축공학부 교수), 박인수(파크이즈 건축사사무소 대표)가 토론자로 나서 열띤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한편, 2014년 검역본부의 경상북도 김천 이전 후 계속해서 방치되어온 ()농림축산검역본부 본관동은 2023년 제7회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APAP)의 실내전시가 개최되며 잠시 개방되었다. 이 과정에서 가장 먼저 관람객을 맞이하는 본관동의 부조 작품은 큐레토리얼팀에 의해 광화문 이순신 상으로 잘 알려진 김세중(1928-1986) 조각가의 도안 작품으로 확인되며, 수의역사학 및 미학적으로 안양의 공공예술의 효시로서 중요한 자료로 소개되었다. 본관동 건축물은 한국 건축학계의 원로로서 국회의사당 설계를 하였던 이광노 건축가의 작품으로 <2003 안양시 건축문화상>, 2014 경기도가 발간한 지도로 보는 아름다운 경기건축에 수록되며 근대 건축 유산으로 시민들과 만났다. 더불어 본관동 앞 정원은 국내 최대 왕개미 서식지로 생태적 가치가 있는 장소로 확인되었다. 이에 전문예술인들로 구성된 안양예총에서는 지역 전문예술인들의 다양한 예술 창작활동 및 시민들의 문화예술 활동을 위한 공간으로의 필요성을 피력해 오고 있다.

 

검역본부의 문화적, 생태적 가치를 보존하기 위해 발족한 안양 검역본부 본관동과 작품 보존을 위한 모임(가칭)’에서 자연과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관리하는 비영리단체 한국내셔널트러스트가 매년 개최하는 보전대상지 시민공모전 이곳만은 지키자!’에 참여, 15만 건이 넘는 최다 조회수를 기록하며, 시민들의 관심을 모았다. 금년 19개의 응모작 중 8월 현장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두며, ()안양 농림축산검역본부 본관동 및 정원의 생태·문화적 보존과 활용 요구에 큰 힘을 얻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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